코로나로 혈액 부족, 헌혈 동참할 때[내 생각은/김동석]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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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최근 몇 달 동안 적정 혈액 보유량인 5일분을 밑돌아 병원들이 혈액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거리 두기로 인해 헌혈 참여율이 급격히 줄었고, 예정됐던 헌혈 행사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감염을 우려해 헌혈을 주저하는 상황도 빚어지고 있다. 혈액 수급에 문제가 생기면 수혈이 필요한 수술과 치료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벌어질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이야말로 헌혈에 대한 각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필요한 때다. 군부대, 기업, 공공기관 등의 단체헌혈은 물론이고 개인도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할 것이다. 십시일반의 마음으로 헌혈 대열에 동참해 한 방울의 피라도 보태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때다. 또 헌혈을 늘리기 위해 헌혈자에 대한 보상을 현실화하는 방안도 강구할 만하다. 헌혈은 타인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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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석 직업상담사
#코로나#혈액 부족#헌혈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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