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월드컵홍보 마라토너 김홍영씨 남미 거쳐 日도착

2002년 한일 월드컵 홍보를 위해 지구촌을 달리고 있는 아마추어 마라토너인 김홍영(金弘永·52)씨가 13일 도쿄에 도착했다. 김씨는 10월 12일 삿포로(札幌)를 출발해 미야기(宮城) 니가타(新潟) 이바라키(茨城) 등을 거쳐 이날 도쿄에 ‘입성’했으며 앞으로 요코하마(橫濱) 오사카(大阪) 고베(神戶) 오이타(大分)까지 일본지역 마라톤 투어를 이어간다.

김씨는 월드컵 홍보를 위한 2만20㎞ 완주를 목표로 99년 한국투어를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일본 남미대륙 호주 유럽지역을 달렸다. 그는 이번 일본투어를 포함해 모두 32개국 57개 도시를 경유, 월드컵 개막식에 맞춰 서울 상암월드컵 주경기장에 골인할 예정이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