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8일 권영기(權泳基·갑종 222기) 1군 참모장 등 4명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군단장에 임명한 데 이어 권영재(權寧載·육사 25기) 정보사령관을 중장 진급과 동시에 국방정보본부장 겸 합참 정보본부장으로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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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또 육군본부 의무감실 간호관리관 양승숙(梁承淑·간호후보 29기) 대령을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여성장군 탄생은 창군 53년 만에 처음이다.
육군에서는 천연우(千鍊宇·육사 29기) 1군 작전처장을 비롯한 7명이 준장에서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보임됐으며 김복산(金福山·삼사 1기) 100기무부대장 등 5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전문직에 보직될 예정이다.
해군에서는 권영준(해사 27기) 준장 등 5명이, 공군에서는 이찬(李燦·공사 21기) 준장 등 4명이 각각 소장으로 진급했다.
국방부는 또 육군에서 53명, 해군에서 12명, 공군에서 11명 등 모두 76명을 대령에서 준장으로 진급시켰다.
국방부는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과 국방대학교 총장에 각각 이상희(李相憙) 중장과 황규식(黃圭軾) 중장을 임명하고, 교육사령관엔 신일순(申日淳·이상 육사 26기) 중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성동기기자>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