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직 첫 여성사무관 이기희씨

  • 입력 2001년 1월 18일 18시 44분


검정고시 출신 여성 교육행정직 공무원이 서울시교육청 사상 처음으로 사무관(5급)이 됐다.

서울 송파구 오륜중 이기희(李紀姬·50)서무부장은 고교시절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상경해 검정고시와 9급 공채시험을 거쳐 69년 덕수상고 행정직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서무부장은 이후 13개 초중학교와 교육청을 거치며 근무하다 31년 만에 5급 사무관 승진시험에 합격했다.

숭의여전과 방송통신대를 졸업하는 등 학구열을 불태워온 이 서무부장은 “첫 교육행정직 여성 사무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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