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오륜중 이기희(李紀姬·50)서무부장은 고교시절 고향인 충남 예산에서 상경해 검정고시와 9급 공채시험을 거쳐 69년 덕수상고 행정직원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서무부장은 이후 13개 초중학교와 교육청을 거치며 근무하다 31년 만에 5급 사무관 승진시험에 합격했다.
숭의여전과 방송통신대를 졸업하는 등 학구열을 불태워온 이 서무부장은 “첫 교육행정직 여성 사무관이란 이름에 걸맞게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경달기자>d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