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포럼, 전광렬등 '만나고 싶은 남자 99인' 선정

  • 입력 2000년 8월 22일 16시 28분


TV드라마 '허준'의 주인공 전광렬, 여성단체 이벤트초청에 빠짐없이 참가하는 가수 '박진영씨' 등이 '만나고 싶은 남자99인'으로 뽑혔다.

21세기 여성포럼(공동대표·정현백 이계경 이경숙)은 22일 여성친화적 활동을 편 남성 99명을 선정하고 9월 1일 오후 7시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열리는 여성단체연합 후원행사 '한여름 밤의 뜰잔치'에 이들을 초대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문호근(예술의전당 예술감독) 김어준(딴지일보 대표) 최정현씨(만화가), 공직에서는 고건(서울시장) 김성재(청와대 정책기획수석) 김정기씨(방송위원장)와 함께 여성공직자 확대에 영향력을 발휘한 김광웅 중앙인사위원장이 명단에 들었다.

전문직 및 시민단체 인사로는 미성년자 매매춘 근절에 앞장선 강지원 전 청소년보호위원장을 비롯, 김상근목사 김성수 대한성공회주교 최열 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 등이 선정됐다. 지난해 뽑혔던 장원 전녹색연합사무총장은 성추행사건으로 이번엔 제외됐다.

<김진경기자>kjk9@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