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는 프랑스 영화에 대한 사랑을 간직한 채 할리우드 영화에 익숙해진 학생을 가르치는 대학 영화 강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프랑스 파리 7대학과 8대학에서 영화를 공부한 전감독은 ‘퐁네프의 연인들’을 연출한 프랑스의 레오 카락스 감독과 가까운 사이다. 이번 작품에도 카락스 감독의 86년작 ‘나쁜 피’의 장면을 사용했다. 전감독이 만든 흑백영화 ‘내 안에 부는 바람’은 97년 프랑스 칸 영화제 초청작이다.
프리부르 국제영화제는 스위스 프리부르주의 주도 프리부르에서 해마다 열리며 올해에는 세계 각국에서 72편의 영화가 출품됐다.
<프리부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