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건설, 인천시 화재 취약 가구 지원금 1억원 전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11월 20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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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건설은 지역 화재 취약 가구 가정용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9일 전달식에는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 심재선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기부금은 화재 취약 계층 1550가구에 초기 화재 대응과 진화에 사용되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구매 및 설치 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아동 및 노약자 등이 집에 머물며 직접 조리하는 시간도 많아져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인천 미추홀구 빌라에서 발생한 형제 화재도 음식 조리 중 발생한 안타까운 사고였다.

조남창 대림건설 대표는 “인천시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오늘의 뜻 깊은 자리에 참석했다”며 “화재 취약계층에 실질적 도움이 되어 다시는 이런 참사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아동이나 어르신 등 화재 취약 계층에게는 확산소화기와 가스누출차단기 설치가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안전 사각지대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 두 번 다시 불행한 화재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림건설은 지난 4월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인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3500만 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기부한 바 있다. 코로나19 긴급구호물품 지원 및 김장 나누기 등 지역 주민을 위해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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