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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난조 시달린 김선형 “내 손이 내 손 같지 않았다”
뉴시스
입력
2019-09-01 08:27
2019년 9월 1일 08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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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 13개 시도해 2개 성공하는 데 그쳐
"주눅들지 않고 계속 시도하며 방법 찾을 것"
2014년 스페인 월드컵 경험자이기도 한 그는 한국 농구 국가대표팀 가드 김선형(SK)이 2019 중국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패배에 고개를 떨궜다.
김선형은 31일 중국 우한의 우한 스포츠센터에서 아르헨티나와 대회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69-95로 진 후 취재진과 만나 “경기를 너무 못 풀었던 것 같다”면서 한숨을 내쉬었다.
한국은 이날 경기에서 1994년 캐나다 대회의 이집트전 승리(89-81) 이후 25년 만의 월드컵 1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라건아(현대모비스)가 3점포 2개를 포함해 31점 15리바운드를 올리며 분전했고 주장 이정현(KCC)도 15점 7어시스트 3리바운드로 제몫을 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득점포가 침묵하며 월드컵 무대 11연패를 기록했다.
“상대에게 3점슛을 너무 많이 맞은 것이 패인이다. 상대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그런 부분에서 타격을 많이 입었다”면서 “상대에게 외곽을 많이 맞다보니 우리가 잘하는 속공을 제대로 펼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아쉬워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날 17개의 3점슛을 꽂으며 한국을 초토화했다.
반면 김선형은 이날 5점(6리바운드)를 냈다. 슛 13개를 시도해 2개를 성공하는 데 그치면서 한국의 공격력이 반감됐다. 김선형으로선 만족스럽지 않은 수치다.
“내 손이 내 손 같지 않았다.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슛이 들어가지 않았다”는 그는 “들어가지 않더라도 주눅들지 않고 자신 있게 계속 시도하면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2014년 스페인 월드컵 경험자인 그는 “다른 선수들에게도 자신있게, 주저하지 말고, 주눅들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오늘 너무 안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하다”면서 “팬들에게 악착 같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은 1일 예정됐던 오전 훈련을 취소하고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기로 했다. 오후 훈련을 진행한 후 2일 같은 장소에서 러시아와 2차전을 가진다.
【우한(중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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