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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발 묶인 중남미 이민자들 위해 6억원 기부…“美 국경 닫혀”
뉴시스
입력
2019-04-28 16:44
2019년 4월 28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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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7만5000명 멕시코에 발 묶여" 우려
프란치스코 교황이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발이 묶인 이민자들을 돕기 위해 50만달러(약 6억원)를 기부했다. 교황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반(反) 이민 정책으로 인해 미국·멕시코 국경에 도착한 카라반(중남미 이민행렬)이 멕시코에서 고통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CNN은 27일(현지시간) 교황이 멕시코 이주민들에게 50만달러를 기부했으며 이 돈은 중남미 이민자들의 주거비, 식비, 생필품 비용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바티칸이 밝혔다고 보도했다.
교황청 자선활동에 쓰이는 ‘베드로 헌금(Peter’s Pence)‘측은 성명서를 통해 “가난과 폭력을 피해 남자와 여자들이 종종 그들의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더 나은 미래를 바라면서 미국으로 간다”며 “하지만 미국 국경은 그들에게 닫혀있다”고 지적했다.
바티칸은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등에서 약 7만5000명의 카라반이 집이나 생계 수단도 없이 멕시코에서 대기 중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이런 비상사태에 대한 언론 보도가 감소해 이민자를 향한 정부와 개인의 지원도 줄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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