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실-거실-가구배치까지 ‘내 마음대로’… 대림산업 주거플랫폼 ‘C2하우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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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성향 따라 다양한 활용 가능

대림산업이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맞춤형 주거 플랫폼인 ‘C2하우스’를 선보였다.

17일 대림산업은 경기 하남시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 본보기집에서 C2하우스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C2하우스는 크리에이티브 리빙(Creative Living)과 커스터마이징 스페이스(Customizing Space)를 결합해 개인의 성향에 맞춘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유연한 대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정은 대림산업 D-IC실장은 “12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과 1000여 가구를 직접 대면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생활패턴에 따라 꼭 필요로 하는 부분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C2하우스가 구현된 본보기집에서 가장 눈에 띈 건 세탁기와 건조기, 애벌빨래용 세면대를 한곳에 배치하는 등 실생활 패턴을 반영한 가전·가구 배치였다. 주방에 싱크대 위쪽으로 넓은 창문과 수납장을 함께 배치해 환기와 수납 기능을 모두 살렸다. 주방 수납장은 긴 양념통과 큰 조리도구까지 보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높낮이로 구성했다. 실제 아파트 거주자들이 느꼈을 세세한 불편사항을 개선한 것이다.

저출산, 고령화로 가구원 수가 줄어드는 추세를 반영해 가변형 구조설계도 확대했다.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만 남겨두고 나머지 공간은 원하는 대로 합치거나 나눌 수 있게 했다. 침실을 하나만 두고 북카페처럼 넓은 거실로 꾸미는 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

내부 통합센서를 통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걸러내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기존 공기정화 시스템과 달리 거주자가 신경 쓰지 않아도 공기 질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C2하우스는 이달 말 분양하는 감일 에코앤 e편한세상을 시작으로 대림산업이 앞으로 분양하는 단지에 적용될 예정이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대림산업#c2하우스#맞춤형 주거 플랫폼#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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