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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심판 옐로카드 판정, 화나지만 받아들인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2-11 10:58
2019년 2월 11일 10시 58분
입력
2019-02-11 10:55
2019년 2월 11일 10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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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돌이 없었음에도 페널티킥을 얻어내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을 날렸다며 옐로카드를 받은 손흥민(토트넘)이 억울함을 호소했다.
문제의 장면은 10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나왔다.
전반 14분 손흥민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레스터 수비수 해리 맥과이어의 다리에 걸려 넘어졌다. 곧바로 휘슬을 분 마이크 올리버 주심은 페널티킥이 아닌 손흥민의 시뮬레이션 액션을 선언했다. 심지어 손흥민에게 옐로카드까지 줬다.
손흥민은 “내 느낌은 페널티킥이었다”면서 “실망했고 경고까지 받아 놀랐다”고 회상했다. “조금 화가 났지만 받아들였다. 심판의 결정도 축구의 일부다. 받아들여야 한다”고 수용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명백한 페널티킥이라며 손흥민을 감쌌다.
“오늘 손흥민이 경고를 받아야 했다고 생각하는가? 믿을 수 없다. 정말 믿을 수 없다”고 운을 뗀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야 했는데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그때와 같은 주심인데 상황을 어떻게 이해했는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늘 실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하지만 오늘 상황은 너무 이상하다”며 답답해했다.
실제로 느린 화면상 손흥민이 공을 먼저 건드렸다. 뒤늦게 걷어내기를 시도한 맥과이어의 발은 공이 아닌 손흥민을 가격했다. 정도가 심하진 않았으나 어쨌든 손흥민과 충돌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현지 언론들도 페널티킥이 옳았다는 주장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손흥민은 2-1로 앞선 후반 종료 직전 깔끔한 추가골로 아쉬움을 날렸다. 60m 가량 폭풍 질주를 이어간 뒤 왼발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손흥민은 “골키퍼가 컸지만, 왼발슛도 자신 있었다. 매우 기쁘다”며 웃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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