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 회담, 예정대로 열릴 수도”…박지원 “반드시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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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5월 26일 10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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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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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26일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반드시 상호 필요성에 의해 6월 12일 혹은 며칠 연기라도 해서 열린다”고 내다봤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상호간에 똥볼을 찼기에 이제 정리가 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전날에도 “북미회담 관계로 여러 의견 돌출하고 있지만 청와대 발표대로 실낱같은 희망이 살아나고 있다”면서 “지금 이 순간 트럼프 대통령도 탓하지 말고 김정은 위원장도 비난하지 말고 우리 대통령 문재인을 믿어야 한다. 북미정상회담은 6월 12일 혹은 준비 부족으로 며칠 연기되더라도 열린다”고 적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 해군사관학교 졸업식 축사를 하기 위해 백악관을 출발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전격 취소를 선언한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이 예정대로 개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 논의 중이다.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면서 “그들(북한)은 그것(북미정상회담)을 무척 원하고 있다. 우리도 그것을 하고 싶다. 심지어 (6월) 12일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6일 “북미대화의 불씨가 꺼지지 않고 다시 살아나고 있어 다행스럽게 여기고 있다”면서 “추이를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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