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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영상 찍으려던 10대 소년, 여자 친구 보는 앞에서 추락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3-09 09:08
2017년 3월 9일 09시 08분
입력
2017-03-02 18:21
2017년 3월 2일 18시 21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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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앱) 업로드용 동영상을 촬영하려던 10대 소년이 여자 친구가 보는 앞에서 추락사했다.
1일(현지시간) 동영상 전문 매체 라이브릭은 지난달 24일 싱가포르의 한 쇼핑몰에서 벌어진 10대 소년 추락 사고가 담긴 CC(폐쇄회로)TV영상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차드 센트럴’과 ‘오차드 게이트’건물로 이루어진 이쇼핑몰 4층에는 두 건물을 이어주는 연결 통로가 있다.
사고를 당한 조나단 차우(17·남)는 이곳에서 친구 루스(여)에게 멋진 모습을 보여주려다가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차우는 친구에게 동영상을 촬영해달라고 부탁 한 후 유리난간 너머 선반 위로 뛰어내렸다. 그런데 차우가 착지한 선반은 보기보다 약한 플라스틱이었다. 착지한 선반이 무너지면서 추락한 것이다.
차우는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친구 루스는 “차우가 스냅챗(사진·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에 올릴 영상을 찍게 도와 달라고 했다”며 “선반이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다는 생각은 하지 못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쇼핑몰 관계자는“연결 통로의 유리 난간은 1.2m 높이로 안전 펜스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으며, 차우가 뛰어내린 선반은 플라스틱 구조물이라는 접근 금지 안내판도 설치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차우는 평소 스케이트 보드를 즐겼으며, 스턴트를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호주에서 유학하던 차우는 군입대 문제로 귀국했다가 변을 당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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