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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정보도 한미 공조…대책 고심
채널A
업데이트
2016-08-28 20:51
2016년 8월 28일 20시 51분
입력
2016-08-28 19:55
2016년 8월 28일 1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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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SLBM 개발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가 잇따르자, 한미 군 당국은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한국군이 핵 추진 잠수함을 가져야 한다는 주장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미 군 당국이 한반도 작전 수역의 수중환경 정보를 공유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대상 수역에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는 신포항 주변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이 올해 들어서만 SLBM 시험발사를 3번이나 감행한만큼, 한미는 지난 6월 한미 대잠수함전 협력위원회를 열어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는 것입니다.
현재 북측 동해 먼바다 수중정보는 주로 미국이 핵추진 잠수함을 통해 은밀하게 수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적 동태와 관련된 주요정보는 공유 범위가 넓지 않았습니다.
[문근식 / 전 핵잠수함 사업단장]
"(미국이) 잠수함이 수집한 적 동태라던지 적의 함정 특성이라던지 고급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교환한적이 없습니다."
한편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을 포함한 핵포럼 소속 의원들은 핵연료로 움직이는 핵 잠수함 도입을 요구했습니다.
"장기간 수면 위로 올라오지 않아도 되는 핵추진 잠수함을 갖춰야 SLBM을 장착한 북한 잠수함을 장기간 뒤따라 다니면서 선제공격할 능력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채널A뉴스 조아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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