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리우] 영국-중국, 종합 2위 향한 경쟁… 마지막 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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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1일 18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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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조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조 조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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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뒤 폐막을 앞두고 있는 2016 리우 올림픽. 종합 2위를 놓고 벌이는 영국과 중국의 자존심 대결이 뜨겁다.

영국과 중국은 미국에 이어 종합순위 2위와 3위에 올라있다. 영국은 금메달 27개, 은메달 22개, 동메달 17개 등으로 총 66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중국은 금메달 26개, 은메달 18개, 동메달 26개로 3위를 달리고 있다. 두 나라의 금메달 차이는 단 1개. 전체 메달 수는 중국이 4개가 더 많다.

이대로 이번 올림픽이 마무리 된다면 영국은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종합 순위에서 제치는 쾌거를 달성하게 된다.

이제 리우 올림픽은 단 하루 만을 남겨두고 있다. 아직 영국과 중국의 격차가 크지 않아 최종 순위는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나서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 날 많은 종목이 열리지는 않는다. 하지만 영국과 중국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종목이 아직 남아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은 복싱 남자 슈퍼페비급(+91kg) 결승전에 나서는 조 조이스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미 은메달을 확보한 조이스는 프랑스의 토니 요카와 격돌한다.

중국은 레슬링 남자 자유형 65kg급에 이르란비크 카타이가 출전한다. 하지만 카타이는 2015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16위에 머무는 등 페이스가 좋은 상황은 아니다.

이에 중국의 뒤집기 보다는 영국의 2위 수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올림픽 종합 2위를 향한 두 나라의 마지막 경쟁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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