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azine D/B컷]‘민낯 종결자’ 고현정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6월 20일 18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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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탤런트 고현정(45). ‘디어 마이 프렌즈’에서 털털하고 직선적인 프리랜서 번역작가 박완 역을 맡았다.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미실부터 SBS 드라마 ‘대물’의 여성 대통령 서혜림까지 주로 ‘센’ 캐릭터를 보여줬던 그의 과거 모습을 슬쩍 들춰봤다.










글·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 취재 엄상현 기자 / 사진 박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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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월에 마주한 맑고 화장기 없는 고현정의 하얀 얼굴. 가히 ‘민낯 종결자’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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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 선’으로 뽑힌 고현정은 1990년 KBS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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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인간이어야 좋은 배우가 되는 것 같아요. 항상 자기 검증을 해야 하고, 내가 지금 좌표상에 어느 지점에 있는지, 떨어져 있는지 올라가 있는지 아주 잔인하게 평가해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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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삼성가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부회장과 결혼하며 브라운관을 떠났던 그는 2003년 이혼 후 2005년 드라마 ‘봄날’을 통해 복귀했다. 2009년 MBC 연기대상에서 ‘선덕여왕’ 미실로 연기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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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이 아니면 집에서 잘 못 나와요. 약간은 대인기피증도 있어요. 안 믿기죠? 그러니까 제가 ‘미실’과 ‘서혜림’ 연기로 대상 받을 만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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