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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5-19 15:22
2015년 5월 19일 15시 22분
입력
2015-05-18 23:57
2015년 5월 18일 2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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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안현수. 출처= MBC ‘휴먼다큐 사랑’ 캡처
‘휴먼다큐’ 안현수, 우나리와 비밀 혼인신고…“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
‘휴먼다큐’ 안현수가 아내 우나리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랑’(이하 ‘휴먼다큐’)에서는 러시아로 귀화한 빅토르 안, 안현수의 이야기가 '두개의 조국, 하나의 사랑' 2부가 펼쳐졌다.
이날 안현수는 러시아로 귀화한 후 우나리에게 혼인신고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안현수는 “이 사람 아니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나도 그런 확신을 갖고 이 사람한테 이야기를 했다. 사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우나리는 “혼자 혼인신고하고 인증사진 찍어 보내줬다”며 “부모님한테 ‘나 그냥 현수 있는데 가서 공부하겠다’ 허락 그런 거 없이 그냥 러시아에서 공부하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또 안현수는 “이 사람한테 미안하면서도 정말 좋더라. 항상 외롭다고 느끼며 운동을 해왔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의 자리가 정말 나한테 소중하고 컸다”고 덧붙여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이날 ‘휴먼다큐’에서 안현수와 우나리는 러시아로 귀화 한 후 겪은 슬럼프, 그리고 이를 함께 극복하게 된 과정과 8년 만에 소치 올림픽 1000m 쇼트트랙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품에 안은 소감에 대해 고백해 감동을 안겼다.
휴면다큐 안현수. 사진=MBC ‘휴먼다큐 사랑 2015’ 방송화면 캡쳐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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