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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부터 수사 받겠다…돈 받은 증거 나오면 총리직 아닌 목숨 내놓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4 21:16
2015년 4월 14일 21시 16분
입력
2015-04-14 21:15
2015년 4월 14일 21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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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구 “총리부터 수사 받겠다”. 사진=동아일보 DB
이완구 “총리부터 수사 받겠다…돈 받은 증거 나오면 총리직 아닌 목숨 내놓을 것”
이완구 국무총리가 14일 ‘성완종 리스트’ 파문으로 불거진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총리부터 수사 받겠다”면서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한 나라의 국무총리”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만약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제 목숨을 내놓겠다”고 강조했다.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과 관련해 자신에 대한 우선 수사를 검찰에 요구한 새누리당의 입장에 대해 “서운한 생각은 없으며 당연한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면서 “총리부터 수사를 받겠다”고 말했다.
이 완구 총리는 또 “6하 원칙에 따라 만약 돈 받은 증거가 나오면 총리직 정도가 아니라 제 목숨을 내놓겠다”면서 “망자(亡者)가 진술한 게 여덟 사람인데 또 그 외에 모든 망자와 관련된 것을 놓고 수사한 후에 이 문제가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망자의 말씀이라도 메모와 진술 내용을 보면 목적이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진다”면서 “제가 마치 망인을 사정 대상으로 한 것처럼 (메모와 진술에) 대단히 불만이 섞여 있다”고 꼬집었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본회의장 입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2013년 재선거 때 금품을 받았느냐는 질문에 “성 전 회장과 돈거래는 없다”면서 “돈 받은 사실이 명명백백하게 드러난다면 물러날 것”이라고 답했다.
다 만 이완구 총리는 “총리 이전에 저도 국회의원이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명예가 있다”면서 “한 분의 근거없는 메모 내지 진술로 막중한 총리직을 놓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는 생각지 않는다”고 야당의 사퇴 요구를 거부했다.
이완구 총리는 대정부질문이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아까 밝힌대로 검찰에 제일 먼저 가서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으며, “대통령과 얘기를 나눴느냐”는 질문에는 대답을 삼갔다.
앞서 이완구 총리는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이 ‘이완구 총리에게 2013년 4월 3000만 원을 건넸다’고 폭로하면서 금품 수수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새누리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김무성 대표의 주재로 긴급 최고위를 열고 “검찰은 이완구 총리부터 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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