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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6년간 433만t 한강물 사용… 롯데 “사실이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4-13 11:26
2015년 4월 13일 11시 26분
입력
2015-04-13 08:21
2015년 4월 13일 08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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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간 433만t 한강 물 사용한 석촌호수 전경(사진= 동아일보DB)
‘6년간 433만t’
석촌호수 수위가 지난해 급격히 낮아진 것은 서울 송파구와 롯데가 수위를 50㎝ 낮췄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파구와 롯데측에 따르면 송파구에는 최근 6년간 433만t의 한강 물이 투입됐으며 물 사용료만 7억2000만 원을 지출했다.
양측은 인공호수인 석촌호수의 수위를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한강 물을 투입했다.
2009년 64만t, 2010년 38만t, 2011년 48만t, 2012년 66만t, 2013년 94만t, 지난해 123만t의 한강 물을 사용했다. 6년간 총 433만t의 한강 물을 끌어다 썼다.
이에 법에 따라 물이용부담금도 냈다. 롯데는 호수 내 매직아일랜드를 사용하고 있어 비용을 부담해야한다.
물 사용료는 2009년 1억 원, 2010년 6000만 원, 2011년 8000만 원, 2012년 1억 1000만 원, 2013년 1억 6000만 원, 지난해 2억 1000만 원 등으로 집계됐다.
물 투입량은 2013년보다 지난해 30%가량 늘어났다.
롯데는 매직아일랜드 사용 계약 때 수질관리에 대한 책임을 지기로 약속해 석촌호수 수위를 4.5∼5m로 유지해 왔다.
그러나 수질관리 기술이 물 투입 외에 압력으로 오염물질을 띄워 건져내는 가압부상법으로 바꾸면서 송파구와 롯데는 수위를 4∼4.5m로 감소하게 했다.
송파구와 롯데는 인위적으로 수위를 낮췄던 배경을 밝히지 않은 채 한강 물을 추가로 끌어와 수위를 올렸다.
하지만 수위를 높이기 위해 한강 물을 투입하는 구간(수위 4.5m~5m)은 물빠짐 현상이 강한 모래층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이구간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한강물을 끌어다 쓸 수 밖에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에서 “경관 유지를 위해 연 50만t 정도가 추가 투입되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송파구 관계자도 언론에 “수위 4.5∼5m 구간 측면에 콘크리트 시설물이 있는데 수위를 조금만 낮춰도 그게 바로 보여 주민 불안도 늘고 경관 관련 민원도 있어 다시 높였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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