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2014년에 930개 향토기업에 7000억원 공급… 상생나눔 울산-경남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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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경남 으뜸기업]BS금융그룹 부산은행의 사회공헌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푸드뱅크 냉동탑차 7대를 기증했다. 부산은행 제공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최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푸드뱅크 냉동탑차 7대를 기증했다. 부산은행 제공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인 ‘빅 스텝 2014 중소기업 특별대출’을 시행했다. 이를 통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 전략산업, 기술력 우수 중소기업, 유망 산업단지 입주기업 등 930개 향토기업에 7000억 원을 공급했다.

8월부터는 지방은행 최초로 기술금융 전용 대출상품인 ‘BS 창조형 혁신기업대출’을 출시해 현재까지 106개 업체에 523억 원을 지원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에는 은행장 직속 금융혁신 전담 조직인 ‘혁신금융팀’을 설치해 기술금융, 금융관행 혁신,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챙기고 있다.

청년창업 및 자영업자 지원

부산은행은 ‘2014 행복한 금융’ 추진 계획에 따라 다양한 청년 창업사업을 벌이고 있다. 기술력과 사업성을 평가해 부산은행이 직접 출자하는 ‘BS청년창업기업 출자지원 제도’가 대표적이다. 모범사례를 찾아 세무, 법률 등을 무료로 컨설팅해주고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맞춤형 물품까지 지원하는 청년희망가게 성공 프로젝트는 기업과 은행의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부산시 등 유관기관과 공동 주관하는 창업박람회에서 구인기업 발굴과 금융 상담부스도 운영한다. 청년창업자 지원을 위해 창업동아리 캠프를 개최하고 BS부울경 대학생 새 가게운동, 청년기업 공동브랜드 론칭쇼 후원, 창업경진대회도 연다. 청년 창업기업을 위해 100억 원을 별도로 편성해 은행권 최저 수준인 연 2% 고정금리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청년창업기업 마중물 대출’도 좋은 사례다. 2011년 8월 출시한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은 지금까지 총 1만8600여 명의 자영업자에게 5600억 원 이상 운영자금을 지원했다.

이 대출은 생계형 자영업자, 영세 제조업 소상공인, 사회취약 계층 자영업자, 향토 프랜차이즈 자영업자, 퇴직 후 창업자영업자 등을 중점 지원한다. 신속한 자금지원과 원 스톱 신용보증 대행 서비스로 매년 한도액인 1500억 원이 빨리 없어질 만큼 인기가 높다. 올해는 500억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업체당 한도도 최대 1억 원으로 늘려 전통시장 소상공인과 만 40세 미만의 청년창업 자영업자를 최우선 지원하고 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최근 재래시장인 부산진시장에 소방설비 시설을 기증했다.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최근 재래시장인 부산진시장에 소방설비 시설을 기증했다.
사회공헌으로 지역사회 훈훈하게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BS금융그룹과 부산은행은 “지역이 발전해야 지역금융도 동반 성장한다”는 경영신념 아래 매년 사회공헌 규모를 늘려 의미 있는 사업을 실천하고 있다.

BS금융그룹 사회공헌 핵심영역은 사랑 나눔, 교육장학, 문화예술 3가지다. 이 분야에서 특화된 사업을 발굴하고 조화를 이뤄가며 전방위적 사회공헌 활동을 편다. 부산은행의 지난해 지역사회공헌 금액은 317억 원(당기순이익의 9.95%)에 달할 정도로 활발하다. 올해는 사회공헌사업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하반기 조직개편에서 기존 지역발전홍보부 안에 있던 사회공헌팀을 별도의 사회공헌부로 독립해 신설했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의 자회사 편입으로 사회공헌사업을 광역화해 부산 울산 경남지역으로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부울경 지역으로 확대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사업은 향토기업들과 함께 낡고 오래된 지역아동센터를 개·보수해 주는 ‘BS행복한 공부방 사업’이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생활관과 인성을 심어주는 뮤지컬 공연 BS행복한 힐링 스쿨도 빼놓을 수 없다. 성세환 BS금융그룹 회장은 “문현동 본점시대를 맞아 제2창업 정신으로 전 임직원이 합심해 지역금융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와 행복을 나누는 금융그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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