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택시 시범 운행, 예약 가능…하루 평균 13대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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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11월 26일 09시 52분


뽀로로택시 시범 운행
뽀로로택시 시범 운행
'뽀로로택시 시범 운행'

'뽀로로택시'가 시범 운행에 들어간다.

25일 서울시는 "뽀로로 캐릭터 택시 20대가 이날부터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서울에서 시범 운행된다"고 밝혔다.

뽀로로택시는 외부가 뽀로로 캐릭터로 꾸며졌고, 내부 뒷좌석에는 뽀로로 안전띠 가드와 뽀로로 인형이 비치돼 있어 눈길을 끈다.

외부의 경우 관련법에 따라 차체 측면의 2분의 1을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그림이 입혀져 있다.

뽀로로택시는 모두 개인택시이며 휴무 조를 제외하면 하루 평균 13대가 시범 운행된다. 요금은 일반택시와 동일하다.

평소에는 일반 택시와 동일하게 배회영업을 하되 제한적으로 '예약제'로도 운영될 예정이다.

뽀로로 택시를 예약하려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홈페이지를 통해 탑승 희망일 7일 전까지 신청하면 된다. 사전예약은 전월 20일부터 가능하고 1건 예약 시 최대 2대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서 울시는 뽀로로 택시의 기획 의도에 대해 "승차거부, 난폭운전 등 택시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어린이를 비롯한 많은 시민에게 알려진 대중적 캐릭터를 활용하여 택시 외관을 포장, 시민에게 즐거움을 전하기 위해 시와 개인택시조합 합동으로 뽀로로 택시를 운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뽀로로 택시를 시범 운행한 뒤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서비스를 지속할지, 또는 운행 대수를 늘릴지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뽀롱뽀롱 뽀로로'는 눈이 쌓인 숲 속에 사는 꼬마 펭귄과 동물 친구들에게 일어나는 일화를 그린 유아용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2003년 처음 방영된 후 '뽀통령'(뽀로로 대통령)이라는 유행어가 나올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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