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돌 후 의식 잃었던 몰리나, CT 촬영결과 “이상 없어” 다행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1월 24일 20시 27분


사진=몰리나, 스포츠동아 DB
사진=몰리나, 스포츠동아 DB
몰리나

프로축구 FC 서울의 공격수 마우리시오 몰리나(33)가 경기중 공중볼을 다투다 상대선수와 부딪힌 후 쓰러져 기절했다. 잠시 의식을 잃었던 FC서울의 몰리나가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몰리나 기절은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일어났다. 전반 4분 페널티 지역 안에서 부산 수비수 김응진과 헤딩 경합을 하다 머리를 부딪치고 쓰러진 것.

양팀 선수들은 벤치를 향해 위급 상황임을 알렸다. 이후 의료진이 투입되고 구급차가 들어왔다. 기절한 몰리나는 약 15초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고요한과 곧바로 교체된 뒤 하프타임에 이대목동병원으로 후송된 몰리나는 머리 컴퓨터단층촬영(CT)했고, 검사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최용수 감독은 "충격적이었다. 이런 예가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나쁜 생각이 머리를 스치기도 했다. 아무 이상이 없이 다행이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편 브라질 명문 산투스의 10번(간판 공격수) 출신으로 2010년 서울에 입단한 몰리나는 4시즌 연속 2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서울의 리그 우승(2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등을 견인한 미드필더다.

사진=몰리나, 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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