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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떼 현금 습격, 8년간 모은 3800만 원이 허공에…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30 04:10
2012년 6월 30일 04시 10분
입력
2012-06-30 03:57
2012년 6월 30일 03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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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난 지폐들 (출처= 타이완 지역방송)
‘개미떼 현금 습격, 어찌할꼬’
개미떼에 현금 습격을 당한 한 여성의 사연에 전 세계 네티즌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다.
사연은 이렇다. 타이완의 한 여성은 대학원에 가기 위해 8년 동안 100만 뉴타이완 달러를 모았다. 우리 돈으로 약 3800만 원에 이르는 큰 액수다.
그런데 이 여성은 모은 돈을 은행에 저축한 것이 아닌 집안의 철제 서랍 속에 보관해 왔다. 정확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조금씩 모을 때마다 그렇게 서랍에 넣어뒀던 것으로 알려졌다.
돈을 모으고 있다는 기쁨도 잠시. 어느날 서랍을 열어본 이 여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흰 개미떼의 습격을 받고 지폐들이 모두 조각이 나 있던 것. 어마어마한 돈을 모으고 헤아려 보기 위해 열었던 서랍 속의 실태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
게다가 8년간 돈을 모으기 위해 고생한 것이 떠올라 그 자리에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여성은 잠시 뒤 정신을 차리고 조각난 지폐를 들고 경찰서를 찾았지만 도무지 손을 쓸 수 없었다.
이러한 사연을 접한 타이완 중앙은행이 2만6000 뉴타이완 달러로 교환해 주기로 했다. 3800만 원 돈이 100만 원으로 줄었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는 터.
타이완 현지 지역 신문을 통해 소개된 것이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전파되며 널리 알려졌다.
이렇듯 개미떼 현금 습격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어떻게 이럴 수가”, “에고고 어쩌누. 내가 다 안타깝네”, “돈도 돈이지만 8년간의 고생은 어째” 등으로 위로를 보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러게 현금을 왜 은행에 맡기지 않고 서랍에 넣었는지 내가 좀 답답해 진다”고 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통신원 한신人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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