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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종구, 2년간 엄마와 대화 단절…사연에 눈물 펑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2-06-12 09:55
2012년 6월 12일 09시 55분
입력
2012-06-12 09:49
2012년 6월 12일 09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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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안녕하세요 종구 “엄마에게서 괴롭히던 얘 환영 보여” 눈물’
2년째 엄마와 대화를 단절한 종구 군의 사연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11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이영희 씨는 “하나뿐인 아들이 2년재 엄마인 저와 말을 안 한다. 아빠와 누나들과는 대화한다. 궁금한 게 있으면 딸들을 통해 물어봐야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누나들의 설득 끝에 어렵게 스튜디오에 나온 아들 종구 군은 MC들의 설득과 편안한 분위기에 입을 열었다. 종구 군은 “엄마가 잘못해서가 아니다. 다른 계기가 있다”며 입을 뗐다.
망설이던 그는 “고등학교 때 친구를 잘못 사귀었다. 나를 못살게 굴고 억압했다. 그런데 어느 날 엄마에게서 그 애의 모습이 보였다”며 이유를 고백했다.
이어 “1년 동안 계속 괴롭힘을 당해 학교 가기가 너무 싫었다. 가족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었다”며 학교 폭력으로 상처받은 마음을 드러냈다.
누나들조차 몰랐던 그의 사연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됐다. 엄마 이씨는 아들에게 “엄마가 너에게 관심을 뒀어야 했다. 정말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MC들의 진행에 아들 종구군과 엄마는 화해했고 서로 따뜻하게 안아줬다. 종구 군은 “2년 동안 죄송했다. 군대 잘 다녀올 테니 기다려달라. 사랑한다”고 말했다.
방송 후 누리꾼들은 “너무 안타까웠다. 잘 해결돼서 다행이다”, “너무 슬퍼서 눈물이 났다. 군대 잘 다녀오길 바란다”, “너무 속상하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학교 폭력이 사라지지 않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한민경 기자 mk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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