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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남수단에 ‘김연아 학교’ 세운다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6-03 18:34
2012년 6월 3일 18시 34분
입력
2012-06-03 17:27
2012년 6월 3일 17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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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신생독립국 남수단에 '김연아 학교'가 세워진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22·고려대)는 2일 서울 신길동 천주교 살레시오회 관구관에서 원선오(84) 신부를 만나 남수단 학교 100개 세우기 사업에 동참하기로 하고 학교 하나를 짓는 데 드는 7000만원을 기탁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원 신부(본명 빈첸시오 도나티)는 1960년대 초부터 1981년까지 광주 살레시오고교에서 교편을 잡은 뒤 수단으로 건너가 공 고미노(73·본명 지아코모 고미노) 수사와 함께 학교 짓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지난달 초 방한해 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모금 활동을 벌여왔다.
남수단의 열악한 실상은 고(故) 이태석 신부의 헌신적 봉사를 그린 영화 '울지마 톤즈'로 우리나라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원 신부는 "김연아는 피겨여왕으로서 많은 아이와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삶의 모델이 되고 있다"면서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곳인 남수단의 어린이 돕기에 나선 김연아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살레시오회는 전했다.
이에 대해 김연아는 "힘닿는 데까지 돕겠다"고 말했다.
원 신부는 "학교 하나를 '김연아 학교'라고 부르겠다"면서 이 학교가 완성된 후에 꼭 방문해 달라고 김연아에게 당부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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