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우리아이]유치원에 들어간 지은이 "전화할래요"

  • 입력 2003년 3월 4일 17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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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치원에 들어간 우리 손녀 지은이.

만 네살도 안됐지만 한글도 제법 알아요.

수원에 사는 이 손녀가 설에 왔기에 “왜 할아버지 할머니한테 전화 자주 안하느냐”고 물었지요.

지은이는 “유치원에서 돌아오자마자 만화영화 보아야죠, 청소랑 설거지 해야죠, 아빠께 ‘술 조금 드시라’고 잔소리 해야죠, 간호사인 엄마 마중 나가야죠, 너무 바빠요”라며 “오늘은 시간이 있으니 할아버지께 전화해야지”라며 당장 자기 엄마 휴대전화로 전화를 하네요.

우리 지은이, 시간이 조금 나면 할아버지한테 또 전화하겠죠?

박재양·강원 춘천시 옥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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