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숲이 사람을 불러모은다… 인구-경제 살리는 ‘녹색 관광지’
“관광객들이 ‘편백나무가 기가 막히게 좋다’ 이렇게들 말씀하세요. 그럼 제 자식이 칭찬받은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내가 틀린 선택을 한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21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편백나무 숲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김동광 씨(74)가 말했다. 편백숲은 김 씨 가족이 …
- 2025-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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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들이 ‘편백나무가 기가 막히게 좋다’ 이렇게들 말씀하세요. 그럼 제 자식이 칭찬받은 것처럼 가슴이 벅차오르면서 내가 틀린 선택을 한 게 아니구나 싶습니다.” 21일 경남 하동군 옥종면 편백나무 숲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나온 김동광 씨(74)가 말했다. 편백숲은 김 씨 가족이 …

경기 수원시의 한 하천에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했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22분경 “수원천 매세교에서 세천교에 이르는 구간(약 260m)에서 어류가 집단 폐사했다”는 민원이 접수됐다. 시는 곧장 현장으로 출동해 피라미와 잉어 등 물고기 500여 마리가 폐사한 사실을…

맑은 하늘에 떨어진 물방울의 정체가 매미 소변일 수 있다는 사실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조지아공대 연구진은 매미가 하루 체중의 300배 수액을 마시고 95%를 배출하며, 한 번에 12방울을 초속 3m로 분사한다고 밝혔다. BBC는 무해하지만 피부에 오래 닿으면 트러블이 생길 수 있어 즉…
![“홍콩처럼, 산 위에 집을 짓자”…100년 전 대홍수가 바꾼 서울의 주거 꿈[청계천 옆 사진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6/132196004.1.jpg)
홍콩 앞바다에 떠 있는 배 위에서 도시를 바라본 사진이 한 장 있습니다. 멀리 산과 도시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100년 전 서울 사람들은 이 풍경을 부러워했습니다. 그 이유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을 강타했던 홍수 때문이었습니다. ● 대홍수로 무너진 ‘평원 도시’의 꿈19…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려다 보면 전기 요금이 오를 수밖에 없다”며 “적극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려 이해와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재생에너지 확대 등으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을 기정사실화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수석…

“겉보기에 불탄 나무라도 살아 있을 수 있어요. 여기 싹이 틔어 있는 거 보이시죠?” 지난달 29일 경북 울진군 북면 상당리 산6번지에서 만난 김석권 시민단체 ‘생명의숲’ 공동대표는 한 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했다. 2022년 대형 산불로 껍질이 까맣게 타 검댕이 묻어나오는 나무였지…
![서울 4성급 호텔 천장에 버섯 쑥쑥…“객실 위생 경악” [e글e글]](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13/132180771.3.png)
서울의 한 비즈니스 호텔 객실 천장에서 버섯이 자라고 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이곳은 유명 호텔 브랜드에서 런칭한 4성급 비즈니스 호텔이었다. 1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룸 관리를 얼마나 안 했으면 천장에 버섯이 피느냐’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천장에서 자란 …

“환경부·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 환경부가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급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률…

야생동물 멸종위기종인 붉은 여우(사진) 30마리가 소백산 일대에 방사된다. 붉은 여우는 국내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1970년대 쥐 잡기 운동으로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자취를 감췄다.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붉은 여우 3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

“환경부·기상청 공무원 중 전기차를 타는 비율이 국민 평균 정도에 불과하다. 환경부가 기후 정책을 총괄하는 부서라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지난달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보급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전기수소차 등 무공해차 보급률은…

국립수목원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장수하늘소 15마리를 광릉숲에 방사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사한 개체 가운데 6마리에는 초소형 위치추적 장치를 달아 3주 동안 행동반경 등을 모니터링하고 복원 사업 자료에 활용한다.장수하늘소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며 멸종위기야생동물 1급으로 지정됐…

야생동물 멸종위기 종인 붉은 여우 30마리가 소백산 일대에 방사된다. 붉은 여우는 국내 전역에서 볼 수 있었지만 1970년대 쥐잡기 운동으로 쥐약 등 독극물에 중독되면서 개체 수가 급감해 자취를 감췄다.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올해 붉은 여우 30마리를 방사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댐 미리 비우고 AI로 하천 수위 예측해 적정 방류량 조절”[글로벌 포커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5/08/02/132116799.1.jpg)
기후변화로 한반도에 폭우와 폭염 등 이상기후가 잦아지고 있다. 올여름 경기 가평을 비롯한 수도권 북부와 충남 지역에서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6일까지 전국에서 34명이 숨졌다. 체감 온도 33도를 넘나드는 ‘극한 폭염’도 이어져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도 5일 기준 20명에 달했다…
![[기고/우수영]산사태 막으려면 산림관리 계속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5/08/08/132151352.1.jpg)
올해 산청과 가평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주민이 대피하고, 거주지와 생활 터전을 잃은 채 시름에 잠겨 있다.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 역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런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먼저 산사태를 과학적으로 진단해 보면 다음…

1985년부터 40년간 전기를 생산해 온 고리 원전 4호기의 가동이 중단됐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4호기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안전 심사를 거치고 있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수원 등에 따르면 고리 원전 4호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전력 생산을 완전히 중단했다. 한수원은 전날 4시…

환경을 고려한 팝업사이클링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국내 가요계에선 ‘친환경 앨범’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을 고려하는 정책을 주요 경영 방침으로 공식화하는 K팝 기업이 등장하는 등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아이돌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지난달 발매…

1일 서울 성동구 성수역 인근 연무장길. 1.2km 남짓한 성수동 대표 상권인 이곳엔 이날만 팝업스토어(Pop-up Store) 16개가 새로 설치되거나 철거되고 있었다. 망치와 드릴 소리가 끊이지 않는 팝업스토어 주변엔 우레탄폼과 합판, 벽돌, H빔이 널브러져 있었다. 여기서 나온 …

매년 3억 그루의 나무가 벼락으로 죽으며 최대 10억 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후 변화로 피해는 더 커질 전망이다.

국내 중대형 하수처리장 2곳 중 1곳이 운영비가 최대 3배 이상으로 더 필요한 공법을 적용해 건설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공사는 건설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당 공법을 선호하지만, 정작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는 지방자치단체는 예산을 더 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31일 환경부 ‘하수도 통계…

여름에 찾아오는 철새 두견이(사진)가 겨울을 보내기 위해 한반도에서 1만 km 이상 떨어진 아프리카까지 다녀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름 철새는 남쪽에서 봄에 한반도로 찾아와 번식하고 가을에 다시 이동하는 새다. 30일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해 국내에서 번식한 두견이가 아프리카 모잠비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