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생활뉴스]“귀성때 귀중품 은행에 맡기세요”

  • 입력 2004년 1월 14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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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용돈은 새 돈으로 드리세요.”

시중은행들이 설 연휴 기간에 지폐를 새 돈으로 교환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설 연휴 때 집안의 귀중품을 맡기고 안심하고 고향에 내려갈 수 있도록 14일 대여금고 무료임대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이 은행 290여개 지점에서 이용할 수 있고 무료임대 기간은 맡긴 날부터 22일간이다. 이 은행과 거래가 없는 사람도 지점에 신분증만 갖고 가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또 16일부터 20일까지 10만, 50만, 100만원권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를 면제해 준다. 이와 함께 20일부터 설날인 22일까지는 경부고속도로 망향휴게소에서 이동은행 ‘우리방카’를 운영한다.

조흥은행도 14일부터 이달 말까지 자사(自社) 고객을 대상으로 대여금고가 설치된 점포 129곳에서 귀중품을 무료로 맡아준다.

하나은행은 20일부터 22일까지 경부고속도로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 이동은행을 설치하고 새 돈으로 바꿔준다.

이 밖에 제일은행도 대여금고 무료임대, 자기앞수표 발행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실시한하고 신세계상품권 에스콰이어상품권 문화상품권 CJ홈쇼핑상품권 등을 최고 23% 할인판매할 계획이다.

배극인기자 bae215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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