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특집]동문건설, 교하에 단독형 분양

  • 입력 2008년 5월 29일 03시 00분


1주일새 98채중 70채 계약

동문건설이 경기 파주시 교하읍 교하신도시에서 분양하고 있는 단독형 타운하우스 ‘윈슬카운티’는 1주일 만에 전체 98채 중 70여 채가 계약됐다.

분양가가 3.3m²당 1700만 원대로 타운하우스 한 채의 가격이 10억 원을 넘는 것을 감안하면 침체된 주택시장 속에서 선전했다는 평가다.

이에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서 분양하는 타운하우스라는 희소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올해에만 경기 용인시에 537채의 타운하우스가 분양을 앞두고 있는 등 타운하우스 분양 물량은 경기 남부권에 많은 편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222∼289m²(67∼87평형)로 조성되는 윈슬카운티는 교하지구 남쪽에 있어 경기 고양시 일산신도시와 가깝고, 생활 편의시설 등 신도시 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56번 국도를 통해 자유로(문발 나들목)와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고급 주거공간을 원하는 수요층의 요구를 최대한 고려했다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 단지 내 모든 가구를 계약자의 요구에 따라 주문형으로 설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구마다 정원과 2층 테라스, 2대 이상의 주차 공간을 제공하고 단지 중앙에는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등을 만든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며 총부채상환비율(DTI)의 적용은 받지 않는다. 그러나 주택가격이 고가이고 투자대비 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기 때문에 환금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고양시 일산 동구 백석동에 모델하우스가 있으며 잔여분을 분양하고 있다. 2009년 9월 입주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hye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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