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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0년 10월 10일 14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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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비해 동양카드는 할부수수료와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0일 한나라당 김부겸 의원(정무위)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재벌계열 신용카드사들이 은행계 신용카드사들보다 할부 및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높게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6월말 기준으로 재벌계열사인 삼성카드 LG카드의 할부수수료는 18%, 동양카드는 19%를 수수료율로 책정됐다.
이에반해 은행계 카드사의 경우 비씨카드와 외환카드의 할부수수료는 16.5%였고 국민카드는 17%의 할부수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할부수수료 이외에 현금서비스 수수료도 은행계보다 재벌기업 카드사들이 높은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40일 기준 연이율로 환산한 현금서비스수수료가 가장 높은 카드사도 29%를 적용하고 있는 동양카드로 밝혀졌다.
삼성카드는 28.7%, LG카드도 28.3%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이 적용됐다.
이에반해 비씨카드가 24.6%로 가장 싼 현금서비스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이밖에 국민카드는 26.5%, 외환카드 26.9%를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다.
김동원<동아닷컴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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