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조 원의 딜레마, ‘값이 매겨지지 않은’ 돌봄[기고/김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8/133121600.1.jpg)
13조 원의 딜레마, ‘값이 매겨지지 않은’ 돌봄[기고/김범석]
지난달 한국은행이 묵직한 보고서를 내놨다.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줄이고 환자의 뜻대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한다면, 미래 세대가 짊어질 건강보험 재정을 13조3000억 원이나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 있는 나에게 ‘13조’는 서글픈 역설로 다가왔다. 우리가 …
- 2026-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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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조 원의 딜레마, ‘값이 매겨지지 않은’ 돌봄[기고/김범석]](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8/133121600.1.jpg)
지난달 한국은행이 묵직한 보고서를 내놨다.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줄이고 환자의 뜻대로 존엄한 마무리를 할 수 있게 한다면, 미래 세대가 짊어질 건강보험 재정을 13조3000억 원이나 아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의료 현장에 있는 나에게 ‘13조’는 서글픈 역설로 다가왔다. 우리가 …
![강화,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서해권 중심축 돼야[기고/한광열]](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7/133114286.1.jpg)
13세기 고려 왕조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강화로 천도했을 때, 강화는 갑작스레 늘어난 인구를 먹여 살려야 했다. 사람들의 삶을 떠받칠 땅이 필요했고, 그 해답을 바다에서 찾았다. 갯벌에 제방을 쌓아 바다를 메우고 평야를 만들며 비옥한 농지로 개간했다. 조선시대 이후에도 강화의 간척은 …
![줄지 않는 중대재해, 산업현장 ‘AI 전환’할 때[기고/최진민]](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7/133112004.4.jpg)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4년 차를 맞은 지금, 산업 현장은 분명한 변곡점 앞에 서 있다. 법 시행 이후 감소하던 중대재해 사망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기존 안전관리 방식의 한계가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정부와 사법 당국의 기준은 한층 엄격해지고 있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 …
![[사설]방일 앞둔 李 보란 듯 對日 수출 통제… 中 의존 공급망 손봐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57.1.jpg)
중국 정부가 일본 군사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이중용도(민간과 군 겸용) 물자의 일본 수출을 금지하는 고강도 수출 통제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 정부가 희토류를 명시하지 않았지만, 관련 수출 허가 심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중국 관영매체의 보도도 나왔다.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사설]젠슨 황 ‘피지컬 AI 시대 도래’… 韓이 선점해야 할 길](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59.1.jpg)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갇혀 있던 인공지능(AI)이 로봇이라는 신체를 갖고 산업 현장과 가정 곳곳에 파고드는 ‘피지컬 AI’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5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선보이며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에 챗GPT의 순간이 도래했다”고 했다…
![[사설]계엄엔 ‘반쪽 사과’ 윤리위엔 ‘尹 그림자’… 張 쇄신 의지 있나](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74.1.jpg)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12·3 비상계엄에 대해 처음으로 고개 숙여 사과했다. 장 대표는 “비상계엄은 상황에 맞지 않는 잘못된 수단이었다. 국민께 큰 혼란과 불편을 드렸고, 당원께도 큰 상처가 됐다. 여당으로서 역할을 다하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통감하고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횡설수설/김창덕]코스피 신기록 행진](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3825.2.jpg)
아저씨 셋이 모이면 처음엔 육아나 교육에 대한 고민을 찔끔 나누고 이내 부동산 얘기로 옮겨타는 게 불문율이었다. 마지막은 늘 언성을 높여 정치 논쟁을 벌이다 막잔을 비우곤 집으로 향했다. 그러던 풍경이 최근 확 바뀌었다. 주식으로 시작해 주식으로 끝난다는 이들이 부쩍 늘었다. 작년 하…
![[오늘과 내일/신광영]살벌할 일만 남은 417호 내란 법정](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43.1.png)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는 예능 재판을 한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만담을 하는 듯한 말투와 재판 스타일이 사건의 무게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변호사님들 꼭 배고플 때 되면 이러시더라” “또 슬픈 표정 하지 마시고” “마이크 대시고용∼” 같은 엄…
![[김도연 칼럼]AI 대전환 시대, 국민 통합이 먼저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38.1.jpg)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벌써 25년이 지났다. 서기 2000년을 설레는 마음으로 맞았던 일이 마치 까마득한 과거처럼 느껴지는데, 이는 빠른 기술 발전으로 삶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산업, 행정, 그리고 교육 등에 깊숙이 스며들며 우리는 변화의 소용돌…
![[광화문에서/조종엽]‘先사용 後보상’ AI 학습, 글로벌 빅테크만 배불린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4132.1.jpg)
가까운 미래, 세계 곳곳에선 인공지능(AI)이 BTS와 블랙핑크풍(風)으로 만든 노래가 울려 퍼진다. AI를 개발한 글로벌 빅테크들은 사용료로 돈을 벌지만, 그 재료를 제공한 한국의 저작권자들에겐 제대로 보상이 주어지지 않는다. 수익성 저하로 새로운 기획과 창작은 위축되고, K팝 산업…
![[고양이 눈]“여행 가고 싶어요!”](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64.4.jpg)
귤을 먹던 아이가 갑자기 ‘귤 여권사진’을 찍어 달라고 가져옵니다. 흰 배경 앞에서 “하나, 둘, 셋, 찰칵!”. 뒤늦게 드는 생각, 여행 가고 싶다는 얘기였을까요. ―서울 강동구 둔촌동에서
![오만한 권력의 몰락[이은화의 미술시간]〈404〉](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12177.4.jpg)
권력은 종종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을 낳는다. 그러나 렘브란트의 ‘벨사자의 향연’(1636∼1638년·사진)은 그 착각이 얼마나 허약한 토대 위에 놓여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작품은 성경 속 왕의 몰락을 다루고 있지만, 모든 시대의 권력자를 향한 냉정한 경고문이기도 하다. 그림 중앙, …
재건축 사업자는 지방자치단체가 요구하는 기부채납에 울며 겨자 먹기로 응한다. 그러나 공공성을 내세운 행정 요구가 사업성을 갉아먹고, 결국 주택 공급까지 위축시킨다. 빌라·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재개발 사업은 도로·상하수도·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재정비해야 한다. 반면 재건축은 …
겨울철 눈은 운전자들에게 불청객이다. 눈이 많이 내려 염화칼슘을 살포해 제설작업을 하면 눈길이 덜 미끄러워지긴 한다. 그러나 빙판길이나 눈길과 마찬가지로 제설구간도 운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특히 기온이 급감하는 저녁부터 이른 새벽에는 제설을 마친 마른 노면이라도 조심해야 한다.…
![[기고/한광열]강화, 역사적 간척지에서 미래 산업 중심 경제자유구역으로 도약해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7/133105387.1.jpg)
13세기 고려 왕조가 몽골의 침략을 피해 강화로 천도했을 때, 강화는 갑작스레 늘어난 인구를 먹여 살려야 했다. 사람들의 삶을 떠받칠 땅이 필요했고, 그 해답을 바다에서 찾았다. 갯벌에 제방을 쌓아 바다를 메우고 평야를 만들며 비옥한 농지로 개간했다.조선시대 이후에도 강화의 간척은 멈…
![[초대석]“남해안-우주도시 특별법 통과 집중”](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104345.4.jpg)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특별법 추진에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6일 경남도청 집무실에서 가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선 8기 남은 기간 동안 경남에 필요한 법안이 제정될 수 있도록 국회와 협의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지사는 현재 경남도의 주요 현…
![쿠팡 사태는 낡은 유통 규제의 결과물이다[기고/최자영]](https://dimg.donga.com/a/296/167/95/4/wps/NEWS/IMAGE/2026/01/06/133105885.1.jpg)
최근 쿠팡에서 발생한 대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우리 유통시장의 심각한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냈다. 대규모 보안 사고에도 불구하고 소비자의 85∼90%가 플랫폼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역설적이다. 이는 브랜드에 대한 충성도가 높아서가 아니라, 일상을 지탱할 마땅한 대안이 없기 …
![[사설]공천헌금, 특검 후속 수사… 능력-공정성 시험대에 선 경찰](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106209.1.jpg)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민주당에서 제명된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 헌금 의혹, ‘3대 특검’이 이첩한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관련 의혹 등 굵직한 사건들이 경찰로 몰리고 있다. 쿠팡 관련 사건을 담당할 태스크포스(TF)가 경찰에 설치됐고, 통일교·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은 …
![[사설]4300억$도 깨진 외환보유액… ‘비상금 투입’ 선 넘으면 毒 된다](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106211.1.jpg)
지난해 12월 외환보유액이 전달보다 26억 달러 감소해 4300억 달러 선이 깨졌다. 1997년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12월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감소다. 원-달러 환율 급등(원화 가치 하락)으로 다급해진 외환 당국이 달러를 대거 풀어 연말 환율 방어에 나서는 바람에 외환보유액…
![[사설]마약-성매매 광고까지 포털 노출… 구글-네이버 자정 나서라](https://dimg.donga.com/a/296/167/95/2/wps/NEWS/IMAGE/2026/01/06/133098865.1.jpg)
구글과 네이버 같은 검색 포털의 빈틈을 노리고 불법 광고물을 웹 문서 형태로 전단처럼 대량 살포하는 온라인 전단(웹 지라시) 업체가 성업 중이다. 신분증 위조와 허위 보험 청구서 발급부터 성매매나 마약 판매까지 원하는 광고물은 무엇이든 신속하게 만들어 검색 결과 상단에 뜨도록 해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