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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세대 ‘보험료 폭탄’ 뻔한데… 연금개혁 손놓아버린 국회특위[기자의 눈/이지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연금특위)가 21대 국회 활동을 종료하겠다고 7일 밝혔다. 4·10총선 이후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까지 7주 동안 집중 논의해 연금개혁안을 통과시키겠다던 각오가 무색하게 임기가 3주 이상 남았는데도 손을 놓은 것이다. 전문가 사이에선 연금개혁 무산이 어떤 …

      • 2024-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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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세계는 6년 시한 ‘쩐의 전쟁’, 투자 시간표도 없는 K반도체

      [사설] 세계는 6년 시한 ‘쩐의 전쟁’, 투자 시간표도 없는 K반도체

      지난 3년간 미국·유럽연합(EU)·대만·일본에서 발표된 역내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이 총 753조 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각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내걸고 한국의 대기업을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업체의 투자를 블랙홀처럼 빨아들이고 있다. …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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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의대 증원 회의록 오락가락… 2000명은 어디서 나온 건가

      [사설] 의대 증원 회의록 오락가락… 2000명은 어디서 나온 건가

      정부가 의대 2000명 증원의 근거가 될 회의록 작성 및 법원 제출 여부를 두고 오락가락하며 논란을 키우고 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회의록, 의대 현장 실사 자료 등을 제출하기로 한 10일이 하루 앞인데도 부처 간 혼선까지 빚어지고 있다. 정부는 그간 4개 회의체를 통해 의사 증원을…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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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尹 회견, 1시간에 ‘국민 궁금증’ 풀릴까

      [사설] 尹 회견, 1시간에 ‘국민 궁금증’ 풀릴까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오늘 열린다. 2022년 취임 100일 회견 이후 631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지난 2년의 국정 성과와 향후 국정 계획을 TV 중계를 통해 밝힌 뒤 자리를 옮겨 출입기자단의 질문을 받기로 했다. 질의·응답만 떼어 놓고 보면 60분 남…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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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김재영]구리값 오르니, 다리 명판 도둑

      [횡설수설/김재영]구리값 오르니, 다리 명판 도둑

      경남 진주시의 농촌 지역 교량에서 다리 이름을 적어 놓은 교명판과 공사설명판 등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교량 12곳에서 4개씩 동판 48개를 누군가 몰래 떼 갔다. 충북 보은에서도 동판이 사라진 교량이 발견돼 군내 다리를 전수 조사하고 있다고 한다. 201…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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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유재동]공짜 점심도, 공짜 무역도 없다

      [오늘과 내일/유재동]공짜 점심도, 공짜 무역도 없다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 책사’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전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 트럼프가 재집권한다면 재무장관 또는 최소 통상정책을 다시 맡을 게 확실시된다. 그가 작년에 출간한 ‘No trade is free’(공짜 무역은 없다)에는 비행기를 발명한 라이트 형제의 형 윌버 라…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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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아시론/이강구]국민연금, 신-구세대 분리 운용 방안 논의하자

      [동아시론/이강구]국민연금, 신-구세대 분리 운용 방안 논의하자

      국민연금 공론화 과정에서 모수(보험료율, 소득대체율) 대안별 설문조사 결과를 두고 국민들 사이에서 설왕설래가 한창이다. 공론화 시민대표단은 보험료율을 13%, 소득대체율을 50%로 인상하는 1안을 보험료율 12%로 인상,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2안보다 더 선호하는 것(56.0…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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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화문에서/신진우]‘셀프 우상화’ 나선 김정은… 고강도 대남 도발 대비해야

      [광화문에서/신진우]‘셀프 우상화’ 나선 김정은… 고강도 대남 도발 대비해야

      2011년 12월. 27세 청년 김정은은 아버지인 김정일의 운구차를 뒤따랐다. 긴장한 얼굴로 눈물만 흘리던 김정은에 대해 당시 우리 당국은 “재빠르게 원로들을 휘어잡고 전권을 휘두를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평가했다. 10년이 흘러 2021년, 북한 노동신문은 김정은을 ‘위대한 수령…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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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눈]환상의 가족

      [고양이 눈]환상의 가족

      1994년 작인 이 조형물 이름은 ‘환상의 가족’이랍니다. 세 자녀 가족이 환상 속 가족이 될 거란 걸 30년 전 예측한 걸까요? ―서울 중구 흥인동에서신원건 기자 laputa@donga.com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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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족보다 중요했던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18〉

      가족보다 중요했던 것[이은화의 미술시간]〈318〉

      앙리 마티스는 42세가 되던 해 자신의 가족을 묘사한 ‘예술가의 가족’(1911년·사진)을 그렸다. 처음으로 한 화면 안에 온 가족을 등장시켰다. 가족들은 현란한 인테리어를 한 실내에 함께 있지만, 그다지 즐겁거나 화목해 보이지는 않는다. 화가는 왜 이런 모습을 그린 걸까? 그에게 가…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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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Z세대가 공무원 지원 접는 5가지 이유[기고/김선태]

      MZ세대가 공무원 지원 접는 5가지 이유[기고/김선태]

      공무원 응시율이 급락하고 있다. 올해 9급 공채 평균 경쟁률은 21.8 대 1로 1992년 이후 32년 만에 최저치다. 학생 희망 직업에서도 공무원은 사라진 지 오래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했을까? 첫째, 저임금이다. 공무원의 보수 인상률은 최근 5년간 평균 1.72%에 불과했다.…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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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경 같은 숙경씨를 숙경함[소소칼럼]

      숙경 같은 숙경씨를 숙경함[소소칼럼]

      딸은 카네이션을 만들어야 하는 5월이 싫었다어느 해부턴가 카네이션은 소파 뒤에 숨겨졌지만이제 카네이션은 묻는다, 내가 아직도 거짓말이냐고숙경 씨는 전남 목포에서 2남 5녀 중 6녀로 태어났다. 평범한 집안이어서 5녀 중 3녀까지는 대학을 못 갔고, 그 3녀들이 벌어온 돈으로 딸 중엔 …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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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증원 37번 논의하곤 ‘회의록 오락가락’… 불신 자초하는 정부 [기자의 눈/조유라]

      의대 증원 37번 논의하곤 ‘회의록 오락가락’… 불신 자초하는 정부 [기자의 눈/조유라]

      법원이 정부에 의대 증원 2000명이 어떻게 결정되고 배분됐는지 근거 자료와 회의록 등을 제출하라고 한 게 지난달 30일이다. 그런데 정부는 마감시한을 사흘 남긴 7일까지도 어떤 자료가 있고, 이 중 어떤 자료를 제출할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으며 불신을 자초하는 모습이다.정부가 의대 증…

      • 2024-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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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영수회담에 함성득-임혁백 비선 거래”…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사설]“영수회담에 함성득-임혁백 비선 거래”… 듣도 보도 못한 정치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난주 회담에는 양측 간 비공식 라인이 가동됐다고 한다. 윤 대통령 부부와 이웃으로 지냈던 함성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장과 민주당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던 임혁백 고려대 명예교수가 어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신들이 회담을 물밑에서 조율했다며 양…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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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대한민국 이대로 괜찮겠나” 최태원 회장이 던진 화두

      [사설]“대한민국 이대로 괜찮겠나” 최태원 회장이 던진 화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여태까지 해왔던 대로 하면, 대한민국 괜찮은 겁니까’라는 질문을 전 사회에 한번 던져야 할 때”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최근 연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이전의 방법이 별로 효과가 없었다는 게 개인적 의견”이라며 “저성장, 저출산 등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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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인지 ‘사정 장악’인지 지켜볼 것

      [사설]민정수석 부활… ‘민심 청취’인지 ‘사정 장악’인지 지켜볼 것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대통령실에 민정수석비서관직을 부활하고 그 자리에 김주현 전 법무차관을 임명했다. “민심 청취 기능이 너무 취약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그러면서 과거 김대중 대통령도 역기능을 우려해 민정수석을 폐지하고 비서실장 직속으로 민정비서관과 법률비서관을 뒀으나 결국 취…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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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중현 칼럼]이재명 대표, 이젠 ‘경제 공부’ 해야 한다

      [박중현 칼럼]이재명 대표, 이젠 ‘경제 공부’ 해야 한다

      22대 총선 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말 한마디 무게가 선거 전과 비교할 수 없이 무거워졌다. 175석의 국회 1당을 이끄는 정치 지도자의 발언이기 때문이다. 경제 정책과 관련한 발언의 의미도 달라졌다. 이전 발언들이 유력 야당 정치인의 정치적 수사에 그쳤다면, 이젠 정부 여당이…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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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설수설/조종엽]영화 하나가 스크린 거의 100% 독점… 너무 한 것 아닌가

      [횡설수설/조종엽]영화 하나가 스크린 거의 100% 독점… 너무 한 것 아닌가

      여러 영화를 상영해야 정상인 멀티플렉스 극장이 또다시 ‘모노(mono)플렉스’가 됐다. 요즘 영화관에 가면 주야장천 ‘범죄도시4’만 튼다. 다른 영화들은 오전에만 반짝 상영하는 탓에 사실상 조조영화가 됐고, 저녁 시간대 등은 거의 100%가 ‘범죄도시4’다. 이 영화의 상영점유율은 지…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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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과 내일/신광영]독일 의대생 20%는 구급대원 간호사 출신들

      [오늘과 내일/신광영]독일 의대생 20%는 구급대원 간호사 출신들

      독일에는 의대에 가는 세 가지 길이 있다. 첫째는 성적. 우리 수능시험과 비슷한 아비투어(Abitur) 점수 순으로 선발한다. 이렇게 뽑는 비율이 전체 정원의 20%다. 가장 비중이 큰 60%는 대학 자율에 맡긴다. 나머지 20%를 뽑는 방식이 독특하다. ‘대기기간 전형’이란 게 있다…

      • 2024-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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