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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좀 살려주세요' 사람에 SOS친 길고양이
입력
2016-07-08 16:08
2016년 7월 8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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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길고양이를 찾아가 먹이를 주는 일은 흔하다. 반대로 마음에 드는 사람이라면 사냥한 쥐나 새를 물어다 주는 일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길고양이도 있다. 모정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틀리지 않다.
엄마 길고양이가 한 커플을 찾아가, 다친 새끼고양이를 도와달라고 청했다고 미국 온라인 매체 리틀띵스닷컴이 전했다.
미국에서 길고양이는 7000만마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길에서 태어나, 사람을 피하면서 그들끼리 생존해낸다. 물론 애묘인들이 주는 사료도 그들의 생존을 돕고 있다.
고양이를 사랑하는 제이미 커플은 길고양이에게 가끔 먹이를 주면서, 동네 길고양이들과 친해졌다. 그런데 어느날 먹이를 주면서 얼굴을 익힌 길고양이 중 한 마리가 새끼를 물고 그들을 찾아왔다.
제이미는 "길고양이가 데려온 새끼고양이를 보고 곧바로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새끼고양이 다리를 살펴보다가 엉덩이를 다쳤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어미고양이는 본능적으로 제이미를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새끼고양이가 다치자 제이미에게 새끼를 치료해달라고 데려온 것이다.
수의사는 새끼고양이의 하퇴골이 부러졌다고 진단했다. 새끼고양이는 석고붕대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에 돌아왔다.
제이미 커플은 새끼고양이를 돌보면서, ‘밀로’라고 이름을 지어줬다. 어미고양이는 매일 제이미의 집을 찾아와, 문 밖에서 밀로에게 젖을 줬다.
제이미 커플은 밀로의 어미도 밀로와 함께 제이미의 집에서 지내길 바라면서, 어미고양이가 받아들일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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