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바이어, “한국 반려동물 제품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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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5월 25일 13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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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반려동물 제품의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일본에 없는 참신한 디자인뿐 아니라 제품에 정성이 들어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반려동물은 자식과 같기 때문에, 저렴한 제품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편입니다.”

조은진 코트라 오사카무역관이 25일 일본 반려동물 비즈니스 시장에 대한 분석보고서에서 일본의 반려동물 전문기업인 ‘토에이 트레이딩(Toei Trading)’ 사의 무역 담당자와의 인터뷰 결과, ‘한국 반려동물 제품에 대한 인상 및 일본 진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터뷰는 지난 4~5일 오사카 쿄세라 돔에서 개최된 ‘펫(Pet) 왕국’ 전시회를 방문한 ‘토에이 트레이딩’ 담당자와 진행된 것이다.

토에이 담당자는 “이번 ‘펫 왕국’ 전시회에 방문한 소비자들의 한국제품에 대한 반응도 좋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렴한 제품보다는 고부가가치 제품이 인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반려동물용 옷의 경우에도 유기농 원단을 사용하거나, 반 수제로 제작한 제품이 인기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최근 고양이용 제품 시장이 급성하고 있으므로, 강아지 옷뿐 아니라 고양이 옷도 제작해 파는 것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사카 무역관은 이와 관련 “우선 소비자 및 반려동물 전문 취급상사 등이 관심을 보이는 반려동물 전문 전시회를 통해 제품의 우수성을 알릴 필요가 있다.”며 “일본 소비자의 경우 인터넷 몰 보다는 쇼핑몰 내의 전문매장을 선호하는 만큼 전문상사 등을 통한 일본 진출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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