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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요람에서 무덤까지 3천만원 든다
입력
2016-02-26 17:08
2016년 2월 26일 1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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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분양 사이트 추계
소형견 18년에 2800만원..연간 156만원
초기에 높지만 양육 비용 부담 적은 편
'집에서 개 키울 정도면 어느 정도 여유 있는 집 아닌가요?' 3인 이상 가구를 기준으로 했을 때 어느 정도 맞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요즘 들어 개나 고양이를 진정 반려자로 생각하고 맞아 들이는 20, 30대 1인 가구도 많다. 당연 직업을 구하지 못한 이들도 있다.
무턱대고 데려왔다간 비용 부담에 허리가 휠 판이다. 심지어 다른 주인을 찾아줘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분양에서 장례까지 개를 키우는데 얼마만한 비용이 들것인지 가늠해 보는 것도 데려오기에 앞서 한번쯤 생각해 볼만하다.
일본의 분양사이트
동물광장
에서 일본에서 개를 데려와서 끝까지 키우는데 얼마가 드는지 계산해 봤다.
이에 따르면 소형견(수명 18년 가정)은 분양에서 죽을 때까지 257만엔이 든다. 우리돈으로 약 2800만원 가량이다.
덩치가 커질 수록 드는 비용은 좀 더 높아진다. 중형견은 298만엔, 대형견은 345만엔으로 추산됐다. 3300만원, 3800만원 가량이다.
분양부터 예방접종 등을 포함하는 초기비용과 식대 등 월간 비용, 그리고 매년 정기적으로 발생하는 연간 비용 등으로 나눠 추산했다.
우리나라 가정에서 주로 키우는 소형견을 보자. 분양에 20만엔(220만원)이 들고, 백신비, 동물등록비, 중성화수술, 각종 초기 용품 등을 합해 초기비용이 26만1000엔(약 290만원)이 드는 것으로 계산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달리 분양 비용이 센 편이다. 하지만 그 외 비용은 우리나라와 별반 차이가 없어 보인다.
월간 비용에는 사료와 간식, 미용, 장난감, 패드 등이 포함된 결과다. 8317엔, 우리돈으로 9만1000원 가량이다.
연간 비용에는 1년 마다 맞추는 광견병 예방접종 등 백신 비용과 건강 진단, 또 1년에 몇차례 없는 호텔링 및 동물병원비 등이 포함됐다. 2만8500엔, 우리돈으로 31만원 정도다.
비용 추계에 장례비용은 포함돼 있지 않다. 분양비용을 제외할 경우 우리나라와 별 차이는 없어 보인다.
대략 우리나라에서 소형견을 키운다고 가정할 때 이 정도 비용이 드는 것으로 봐도 큰 무리는 없어 보인다.
물론 보호자나 반려견에 따라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할 수 있고, 또 병원비가 더 나올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봤을 때 초기에는 비용이 많이 들지만 갈수록 비용 부담은 크지 않다. 물론 건강을 꾸준히 유지한다는 전제 아래 말이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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