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정관장 천녹삼’ 엄격한 품질관리로 탄생한 명품 녹용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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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KGC인삼공사가 홍삼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법을 녹용에 적용해 생산한 ‘정관장 천녹삼’이 고객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정관장 천녹삼’은 출시 10개월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정관장의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매출 목표치에 비해 3배 이상 높을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천녹삼’의 인기 요인으로 중장년층의 ‘녹용’에 대한 잠재 수요를 채워 줄 제품이 없었는데 이번 제품을 통해 그들의 니즈를 충족시켰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있다.

녹용의 고객 수요 충족한 ‘정관장 천녹삼’

녹용은 전 세계적으로 중국과 국내 소비량이 8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국내와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녹용’은 홍삼과 함께 원기 회복을 위한 귀한 ‘약재’로 사용되었다. 2012년 관세청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2011년까지 적발한 밀수 품목 중 가장 많은 것이 ‘녹용’일 정도로 인기가 높지만 유통 경로와 제품화가 불투명했던 것이 사실.

이에 KGC인삼공사는 녹용 제품을 출시할 계획을 수립하고 3년간 고품질의 청정 녹용을 찾기 위해 전 세계를 찾아다니다 뉴질랜드에서 그 답을 얻어 제품화를 단행하게 됐다.

KGC인삼공사의 ‘녹용’ 출시 전략은 특히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수요를 적극 끌어안은 것으로 보인다.

KGC인삼공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천녹삼의 주요 구매 연령대는 40대 이상이 전체의 90%이며 특히 60대 이상 구매 고객이 30%를 차지할 정도로 이른바 ‘건강을 생각하는 시니어’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이다.

국내 녹용 제품은 ‘정관장 천녹삼’이 출시되기 이전에도 10여 종 판매되었지만 녹용에 대한 인기는 높지 않은 편이었다. 하지만 ‘정관장 천녹삼’은 출시 1년도 안 돼 판매 금액이 100억 원을 넘길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원인으로는 바로 ‘홍삼’의 엄격한 품질관리 기법을 ‘녹용’에도 적용하여 제품의 품질관리 및 안전성을 높인 것이다.

사슴 질병 청정지역 뉴질랜드 녹용

KGC인삼공사는 인삼이 수확되기 전 총 7회에 걸쳐 제품의 안전성 평가를 하여 품질 기준에 적합한 제품만 수확하며 검사 항목도 법률 기준보다 4배 더 엄격한 수치로 평가하여 안전하고 품질 좋은 수삼만을 홍삼으로 가공한다.

‘정관장 천녹삼’ 역시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사슴 관련 질병 사례가 없는 청정지역 뉴질랜드 녹용을 1년 단위 계약 생산과 7단계의 엄격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한다.

또한 40년 이상의 녹용 건조 노하우를 보유한 뉴질랜드 현지 전문 기업의 진공 건조를 통해 국내까지 최적의 품질을 유지하는 한편 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 시설 및 HACCP 등 각종 품질 보증 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 절차에 따라 제조한다.

정관장 천녹삼은 녹용 원물 기준 1일 2g을 충족한다. 이는 뉴질랜드 녹용연구소 연구결과 성인 기준(75kg) 녹용의 효능을 체험할 수 있는 적정 함량이다. 녹용 외에도 홍삼농축액 1일 권장 섭취량 3g을 함유하고 있어 천녹삼 하나면 녹용과 홍삼의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녹용에 대한 엄격한 품질 기준 준수와 함께 ‘천녹삼’은 품격 있는 디자인으로 선물로도 인기다. ‘정관장 천녹삼’은 10월, ‘2015 일본 굿 디자인 어워드(Good Deisgn Award 2015, G-Mark)’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KGC인삼공사 녹용사업팀 김충호 과장은 “천녹삼은 3년여간의 연구 끝에 전통 문헌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부담 없이 효능을 빠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면서 “정관장 홍삼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녹용’에도 적용한 천녹삼을 통해 ‘녹용의 원칙’을 세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호 기자 uknow@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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