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장기간 복용시 위험도 1.7배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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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4월 2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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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환자가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을 장기간 복용하면 오히려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지난 1일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팀은 2006∼2007년 당뇨병 진단을 받은 40∼99세 환자 26만1천65명을 ‘저용량(75~162㎎) 아스피린 복용군(1만5천849명)’과 나머지 ‘비(非) 복용군’으로 나눠 2009년까지 최대 4년 동안 관찰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당뇨·대사증후군’을 통해 공개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스피린을 꾸준히 복용한 당뇨병 환자의 뇌경색 위험도는 아스피린 비복용군의 1.7배에 달했다. 복용군이 비복용군보다 뇌경색 발생 위험이 70%나 높은 것이다.

특히 1년 이상 장기 추적 관찰한 당뇨병 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분석에서는 이런 위험도가 1.9배로 더 높아졌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어르신들께 알려드려야겠습니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스피린 뇌경색 위험 증가, 아스피린 섭취가 무조건 좋은 게 아니었네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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