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메드, 프리미엄 스키 리조트 '프랑스 발토랑스 센세이션' 오픈

클럽메드(Club Med)는 지난 14일 프랑스 알프스 발토랑스(Val Thorens) 지역에 알프스에서 가장 큰 규모의 프리미엄 하이테크 스노우 리조트 발토랑스 센세이션(Val Thorens Sensations)을 열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스키 도메인 레 트와 발레(Les 3 vallées)에 자리 잡은 클럽메드 발토랑스 센세이션은 해발 2300m로 알프스 스키 리조트 중에서 가장 높다. 소피 자크망(Sophie Jacqmin)이 디자인했으며, 목조 양식이 주는 전통적인 느낌에 현대적인 요소를 가미했다. 슈페리어룸, 디럭스룸, 주니어 스위트룸, 스위트룸 등 4개 타입의 객실 384개가 있고, 대부분 객실 발코니에서 눈 덮인 알프스의 경관을 바라볼 있다.

클럽메드 발토랑스 센세이션에서는 스키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스키 패스’를 만나볼 수 있다. 스키 패스는 스키 및 스노보드 라이딩, 리프트 곤돌라권과 모든 수준별 강습이 포함된 서비스다. ESF(Ecole de Ski Francaise) 스키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스키 강사로부터 무료 강습을 받을 수도 있다. 이 밖에 스파, 터키식 배쓰, 야외 자쿠지, 실내 암벽등반, 피트니스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애프터 스키 프로그램이 있다.

발토랑스 센세이션은 클럽메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디지털 리조트로 각 시설과 객실 등 곳곳이 스크린으로 디지털화 돼 있다. 리셉션 G.O는 항시 테블릿 PC를 소지해 고객이 어디에 있든 그 자리에서 체크인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클럽메드 발토랑스 센세이션 전용 앱(영어, 프랑스어 지원)을 통해 G.O 정보, 이브닝 드레스코드, 액티비티 스케줄, 기상정보, 슬로프 상황 등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준다.

이 밖에 현지 특식은 물론 세계 각국의 요리가 제공되는 레스토랑과 무제한 음료·주류를 즐길 수 있는 오픈 바 등이 있다. 뷔페식의 메인 레스토랑에는 따뜻한 음료와 스낵을 포장해주는 테이크 어웨이(take-away) 코너도 있다.

꽁뜨와 구르멍 레스토랑(The Comptoir Gourmand)과 뚜쇼 바(The Tout Chaud), 와인 코너(Wine Celler and fine grocery corner) 등 3개의 식음 공간을 기호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 꽁뜨와 구르멍 레스토랑의 저녁식사(사전예약 필수)에서는 발토랑 출신의 스타 셰프이자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2개를 받은 셰프 에두와드 루베(Edouard Loubet)가 직접 개발한 최고급 일품요리가 제공된다.

한편 클럽메드는 발토랑스 센세이션 오픈을 기념해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스키시즌 오픈 기간인 2014년 12월 14일부터 2015년 5월 3일까지 일정으로 7박 이상 예약 시 객실을 최대 30%까지 할인해준다. 더불어 장기 여행이 부담스러운 여행객들을 위해 특정기간 중 3박 이상 예약하는 고객에게는 객실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프로모션 예약 기간은 오는 2015년 1월10일까지로 클럽메드 예약과(☎02-3452-0123)에 문의하면 된다.

클럽메드 담당자는 “클럽메드 발토랑스 센세이션는 항공, 숙박, 무제한 식사·음료·주류는 물론 스키·스노보드 라이딩, 리프트·곤돌라 이용권, 전문 강사로부터의 수준별 무료 강습 등 스키 휴가에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한다”면서 “기존 스키 리조트와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