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에디터가 추천하는 12월의 문화 소식

  • 입력 2014년 12월 9일 09시 37분


린다 매카트니 사진전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의 기록>

20세기 음악계를 사로잡은 최고의 여성 사진작가 린다 매카트니의 대규모 회고전이 지난 11월 6일부터 내년 4월 26일까지 대림미술관에서 열린다. 비틀즈, 에릭 클랩튼, 롤링 스톤즈, 도어즈 등 전설의 뮤지션들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기록한 그녀의 사진은 피사체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그 안의 솔직한 감정을 이끌어낸 이미지로 주목받아왔다.

관람객들은 화려한 삶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의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왔던 린다의 진심 어린 기록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간 2014년 11월 6일~2015년 4월 26일(월요일 휴관)
시간 전일 오전 10시~오후 6시 (목, 토요일 오후 8시까지 야간개관)
장소 대림미술관
주최 대림미술관, Linda Enterprises Limited
관람료 성인 5,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2,000원
문의 02-720-0667


아트서커스 <카발리아>


카발리아는 50마리의 멋진 말과 전 세계에서 온 46명의 기수, 공중곡예사, 곡예사, 댄서, 음악가들이 한데 어우러져 펼치는 공연이다. 카발리아에서 말들은 60m 와이드 스크린에 투사되어 끊임없이 바뀌는 디지털 배경 앞에서 수많은 아티스트들과 함께 뛰어다니며 관객들을 꿈같은 가상 세계로 끌어들인다.

전통적인 말 공연과 달리 카발리아에서는 말들이 50m 너비의 무대를 굴레나 고삐 없이 완전히 자유롭게 전속력으로 질주하는 광경이 종종 연출된다. 인간과 말의 관계를 중시한 승마 예술을 보여주는 카발리아는 2003년 초연 이래 북미, 유럽, 호주, 중동 및 아시아에 걸쳐 4백만 이상의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기간 2014. 11. 12~12. 28
장소 잠실종합운동장 화이트빅탑씨어터
문의 옥션티켓 1566-1369


발레 <호두까기인형>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기 발레 레퍼토리로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전 세계 발레 무대에 올라가는 스테디셀러 작품이다. 국립발레단은 2000년 러시아 볼쇼이발레단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국내 초연한 이후 14년간 동일한 버전의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여 왔다. 국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어린이들을 주 타켓으로 하는 원작 <호두까기인형>에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고 고난도 발레 연출과 탁월한 해석을 더하여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명품 클래식 발레를 재탄생시켰다.

크리스마스이브 호두까기 인형을 선물 받은 주인공 소녀 ‘마리’의 꿈속에서 펼쳐지는 모험과 낭만을 그린 발레 <호두까기인형>은 서울을 비롯한 춘천, 부산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에서 무대에 오른다.

기간 2014. 12. 20~28
장소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출연 국립발레단
문의 국립발레단 02-587-6181

뮤지컬 <원스>

뮤지컬 <원스>는 2006년 아일랜드에서 제작된 동명의 인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영화 <원스>는 거리의 기타리스트와 꽃을 파는 체코이민자의 운명 같은 만남과 끌림의 시간들을 아름다운 음악이 있는 작품으로 창조해 내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영화의 대표곡 “Falling Slowly”는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전설의 명곡이 되었다.

이러한 <원스>의 뮤지컬 한국 공연은 윤도현, 이창희 등 연기와 노래, 춤에 더하여 연주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음악가 겸 배우들이 무대를 장식하였다. 뮤지컬 <원스>는 영화 <원스>가 지닌 순수한 열정과 진솔한 이야기를 새로운 매력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기간 2014. 12. 3~2015. 3. 29
장소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출연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문의 예술의 전당 02-580-1300


뮤지컬 <국화꽃향기>


<국화꽃향기> 원작은 2000년 출판과 동시에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오른 김하인 작가의 서정소설로, 암에 걸린 한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는 남자의 지고지순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후 2003년 故 장진영, 박해일 주연의 동명 영화로 개봉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이후 배우 장진영의 영화 같은 삶과 사랑, 안타까운 죽음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뮤지컬로 재탄생한 <국화꽃 향기>는 공연 내내 라이브로 연주되는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3중주와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관객의 심금을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기간 2014. 11. 15~2015. 1. 4 장소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
출연 장덕수, 형곤, 서지유, 유정은
문의 LSM Company 02-2644-4558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취재 김수석 기자(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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