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배우 공현주의 환경에 대한 아름다운 관심

  • 입력 2014년 8월 13일 11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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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BC 주말 드라마 <호텔킹>에서 차가운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완벽주의 호텔리어 차수안 역을 맡은 공현주. 그녀는 도도한 외모와는 다르게 식물을 사랑하는 환경주의자로 소탈한 성격의 소유자다.

꽃바구니로 독거노인에게 기쁨을

공현주는 2012년 환경부 홍보대사를 맡은 인연으로 환경보호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그녀는 ‘에너지 절약 캠페인’과 ‘물사랑 캠페인’을 알리는 공익광고에 출연했으며, 어린이텃밭정원 조성을 위한 자선 행사를 여는 등 녹색 생활 실천에 앞장서 ‘에코천사’라는 닉네임을 얻기도 했다.

배우 이외에도 플로리스트라는 직업을 겸하고 있기도 한 공현주는 자신의 블로그 플로라피 가든(www.florapy.com)에 어김없이 자신의 실력을 뽐낸다. 평소 꽃을 이용한 가드닝과 꽃꽂이 실력이 수준급이다. 플로리스트로서 소중한 지인들에게 꽃을 선물하기도 하고 기업체 VIP 강의까지 나간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은 얼굴뿐만 아니라 마음도 아름답다고 하지 않던가. 그녀는 독거노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선행을 베풀고 있다.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 그녀는 직접 새벽 꽃시장을 방문해 카네이션을 골랐고 정성껏 꽃바구니를 만들었다. 그리고 그렇게 만들어진 꽃바구니는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공현주는 “어버이날을 맞이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어버이날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준비했다”며 “어버이날뿐 아니라 평소에도 독거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사랑이 지속적으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는 플로리스트로서 직접 제작한 작품의 판매수익금 전액을 국제기아, 질병, 문맹퇴치기구인 사단법인 ‘JTS(Join Together Society)’에 전달하기도 했다.

‘사막화 방지의 날’을 알리다

그녀는 지난 6월 17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에 대한 의미를 알리기도 했다. 이미 국토의 90%가 사막화된 몽골에서 자신의 걷는 사진을 게재하며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긴 것.

“오늘 6월 17일은 UN이 정한 ‘세계 사막화 방지의 날’이에요. 사막화의 가장 큰 문제는 우리 삶의 터전을 생명이 살 수 없는 ‘죽음의 땅’으로 변모시키는 데에 있습니다. 사막화 현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황사는 전 세계적으로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요. 사막화를 막기 위해서는 무분별한 자원개발 방지와 자원절약, 나무심기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해요. 우리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환경을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는 사실! 다들 잊지 마세요.”

자전거타기로 환경보호 실천

배우 공현주의 말처럼, 환경보호는 일상 속의 작은 실천들이 모여 이뤄진다. 공현주는 지난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자전거 출근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인증샷은 MBC <호텔킹> 촬영 장소인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공현주가 자전거를 이용하는 모습을 촬영한 것이다. 검정 선글라스에 레깅스까지 올 블랙 패션을 선보인 본 사진은 공현주의 늘씬한 8등신 몸매가 두드러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공현주는 본 인증샷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에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남겨 ‘환경의 날’이 가진 참의미를 전하기도 했다.

“오늘은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이에요. ‘세계 환경의 날’은 1972년 6월 5일, 최초의 환경회의가 열린 것을 기념하여 제정된 날이라고 합니다. ‘당신의 실천, 환경을 지키는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처럼 작은 관심과 실천이 우리의 환경을 되살리는 큰 힘이 된다는 걸 항상 기억했으면 좋겠어요.”

사진제공 : 토비스미디어

기사제공 : 엠미디어(M미디어) 라메드, 김효정 기자 (www.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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