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목숨 걸고 촬영한 ‘토네이도 내부 영상’… “공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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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3년 5월 30일 11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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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내부 영상
토네이도 내부 영상
토네이도 내부 영상.

지난 28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외신들은 폭풍 추적 전문가인 션 케이시와 영상 제작자 브랜든 아이비로 구성된 토네이도 추적팀이 중부 캔자스 주 스미스카운티에서 특수제작한 토네이도 관측 차량을 이용해 토네이도 중심부로 진입한 뒤 내부 영상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토네이도 추적 팀은 자신들이 개발한 신형 토네이도 관측 차량 ‘TIV 2(Tornado Intercept Vehicle)’ 타고 토네이도 이동경로로 이동한 후 차량 내부에서 토네이도 핵의 내부 모습을 성공적으로 촬영한 것이다.

이들이 공개한 영상에서 토네이도는 엄청난 속도의 비바람을 몰고 이동했으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공포를 느낄 만큼 위협적이었다.

촬영 당시 토네이도가 워낙 강력했기 때문에 차량의 앞 유리와 선루프 지붕, 차량 문짝 일부가 파손됐다고 알려졌다.

이번에 토네이도 내부로 진입한 차량은 토네이도의 위력을 충분히 견딜 수 있도록 중형 트럭(닷지 램 3500)에 철갑을 둘렀다. 특수 제작된 이 트럭은 무게는 6.5톤 이지만 속도를 시속 160~280km까지 낼 수 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토네이도 내부 영상은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의 다큐멘터리 시리즈 ‘스톰 체이서’(Storm Chasers)를 통해서도 방영될 예정이다.

‘토네이도 내부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토네이도 내부 영상 대단하다”, “토네이도 내부까지 가서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온 것이 기적이다”, “토네이도 내부 영상, 영화로 본 적 있는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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