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혈우병 환아 ‘소원 성취 캠페인’ 전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3월 18일 16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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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세~18세 환아 대상
환아 소원성취 기업 메이크어위시와 협력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 환아 4명 선발
혈우병, 선천적으로 출혈 멈추지 않는 질환

GC녹십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 제품 이미지
GC녹십자 A형 혈우병 치료제 그린모노 제품 이미지
GC녹십자는 4월 17일 ‘세계 혈우인의 날(World Hemophilia Day)’을 기념하기 위해 혈우병 환아를 위한 ‘소원 성취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캠페인은 난치병 아동 소원 성취를 지원하는 전문 업체 메이크어위시(Make-A-Wish)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전개한다.

한국혈우재단에 등록된 만 3세부터 만 18세 환아를 대상으로 하며 오는 31일까지 신청 접수를 통해 4명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메이크어위시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메이크어위시는 전 세계 50개국에서 40개 지부를 운영 중인 사회적기업이다. 50만 명 넘는 난치병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을 실현시켜 주는 사업을 영위한다. 소원성취를 통한 삶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목표로 꾸준히 난치병 아동의 소원성취를 지원해왔다.

GC녹십자 관계자는 “투병중인 아이들에게 소원성취를 통해 병과 싸워 이겨낼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A형 혈우병 치료제로 ‘그린모노’와 ‘그린진에프’를 판매하고 있다. 그린모노는 혈장유래제제이고 그린진에프는 유전자재조합제제다. 올해 초에는 혈장유래제제 그린모노에 대한 급여 고시 개정을 통해 의사 소견서 첨부 시 최대 2배까지 투여 용량을 늘릴 수 있도록 기준이 추가됐다. 혈우병은 선천적으로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는 질환이다. 피가 멈추지 않는 증상이 발생한다.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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