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지리산 고지대에는 가을 알리는 구절초 ‘활짝’

  • 뉴스1
  • 입력 2023년 8월 2일 14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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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확인된 구절초(김종남 함양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 제공).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확인된 구절초(김종남 함양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 제공).
전국에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리산 고지대에서는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가 피었다.

경남 함양군은 지리산에 가을을 알리는 구절초가 핀 것을 김종남 함양문화시설사업소 공연예술담당이 확인했다고 2일 밝혔다.

구절초는 9월부터 피기 시작하는 식물로 김 담당은 지난달 26~28일 휴가차 방문한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학인했다.

이 외에도 김 담당은 백무동을 출발해 지리산 정상까지의 등산로에서 자꽃, 모시대, 말나리, 며느리밥풀, 네귀쓴풀, 멸가치 등 각종 여름 야생화도 관찰했다.

김 담당은 “폭염이 한창인 지리산 정상은 20도 안팎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천왕봉 인근에서는 구절초가 확인됐고 지리산 여기저기에서는 각종 여름 야생화가 관찰됐다”고 말했다.

(함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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