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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강한 황사바람 ‘쌩쌩’…한라산 일부 통제·여객선 잇단 결항
뉴스1
업데이트
2023-04-22 09:40
2023년 4월 22일 09시 40분
입력
2023-04-22 09:39
2023년 4월 22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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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된 지난 12일 오전 제주시 용담동 용담해안도로에서 바라본 도심이 짙은 미세먼지로 뿌옇다. 2023.4.12/뉴스1
제주 육·해상에 황사를 동반한 강한 바람이 몰아치면서 한라산 탐방로가 일부 통제되고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들이 잇따라 결항되는 등 곳곳에서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져 있다.
지점별 최대순간풍속을 보면 마라도(서부) 초속 18.6m, 제주국제공항(북부) 초속 16.7m, 강정(남부) 초속 14.9m, 우도(동부) 초속 14.6m, 한라산남벽(산지) 초속 10.8m 등 제주 전역에 초속 10~20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상황이다.
설상가상 바람은 몽골·중국발 황사까지 동반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는 미세먼지 경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도내 12개 관측지점의 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강풍으로 인해 현재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7곳 중 5곳은 통제 상태다. 돈내코 탐방로는 전면 통제됐고, 어리목·영실·성판악·관음사 탐방로는 부분적으로 통제되고 있다.
강풍 영향으로 바다의 물결도 2~3m로 매우 높게 일면서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대부분의 여객선들도 결항된 상태다. 제주 본섬과 마라도 또는 가파도를 잇는 여객선 5척은 전편 결항됐다.
제주공항의 경우 강풍 특보와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항공기 결항 등 큰 차질은 없는 상태다.
기상청은 23일까지 제주에 황사를 동반한 강풍이 계속 몰아칠 것으로 보고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건강 관리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제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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