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오후 4시 발사 확정…“낙뢰·강우 가능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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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6월 2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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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180kg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의 2차 발사일인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거치된 누리호에 연료와 산화제가 주입되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 위성(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180kg의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오후 4시 발사된다.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은 이날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후 2시 누리호 발사준비위원회를 개최했다”며 “각 기준을 검토한 결과 오후 4시 정각에 누리호를 발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태석 차관은 “누리호 발사를 위한 기술적 준비상황, 기상상황, 우주물체 충돌 가능성을 종합 검토했다”며 “풍속은 오후 4시 기준 초속 4m를 예상, 고층풍은 12시 기준 초속 5m로 측정됐는데, 고층풍은 현재 기준으로 삼고 있는 초속 75~80m/s에 한참 못미친다”고 말했다.

오 차관은 “낙뢰, 강우 가능성은 전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누리호는 오후 2시27분경 연료 충전을 완료했고, 3시10분까지는 산화제 충전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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