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기반 금융 서비스사 ‘델리오’, 美법인 설립…“해외 사업 확장”

델리오, 미국 법인 설립 (델리오 제공) © 뉴스1

핀테크 기업 델리오는 미국 워싱턴DC에 현지 법인 ‘델리오US’를 설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델리오는 현지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델리오는 암호화폐 예치, 렌딩, 볼트 서비스를 주요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탈중앙거래소(DEX) 서비스인 ‘델리오스왑’과 NFT 마켓플레이스도 운영 중이다.

델리오는 미국 법인을 통해 자사 사업을 현지화하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델리오US는 독립적인 사업개발, 투자 및 자산운용, 마케팅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델리오 관계자는 “암호화폐가 제도권에 편입되기 시작하면서 암호화폐를 투자 대상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이 이뤄지며, 암호화폐 운용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인 미국에서 암호화폐 전문 기업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