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추월할 것”…샤오미,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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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2월 29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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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를 공개했다. © 뉴스1
중국 스마트폰 업체인 샤오미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 ‘샤오미12’를 공개했다. © 뉴스1
중국 스마트폰 제조업체 샤오미가 새로운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12’를 공개했다.

샤오미는 가성비를 앞세워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의 빈자리를 흡수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플래그십 스마트폰에서도 삼성과 애플을 추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샤오미12 시리즈를 공개했다. 샤오미12 시리즈는 Δ샤오미12X Δ샤오미12 Δ샤오미12 프로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먼저 샤오미12X는 Δ15.95cm(6.28인치) 디스플레이 Δ스냅드래곤870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Δ후면 트리플 카메라(50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 13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화소의 망원 카메라) Δ8~12기가바이트(GB) 램 Δ128GB~256GB 저장용량 Δ4500밀리암페아(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샤오미12는 AP에 스냅드래곤8 1세대를 탑재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샤오미12X와 대부분 사양이 동일하다. 최상위 모델인 샤오미12 프로는 Δ17.09cm(6.73인치) 디스플레이 Δ스냅드래곤8 1세대 AP Δ120헤르츠(Hz) Δ50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Δ4600mAh 배터리 등을 지원한다.

가성비를 앞세우는 샤오미답게 다른 플래그십 스마트폰보다 낮은 가격을 책정했다. 샤오미12X는 3199위안(약 59만원), 샤오미12는 3699위안(약 68만원), 샤오미12 프로는 4699위안(약 87만원)부터 시작한다. 오는 31일부터 중국에서 판매를 시작하고 글로벌 출시는 내년 2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이번 ‘샤오미12’를 통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본격 진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앞서 샤오미는 미국의 제재로 추락한 화웨이의 빈자리를 흡수하면서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6월에는 삼성전자와 애플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레이준 샤오미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샤오미12를 공개하는 자리에서 “애플을 주시하고 있으며 애플로부터 배워 앞으로 한 단계씩 애플을 추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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