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천문연구원의 천문현상 예보에 따르면 19일 오후 5시16분에 월식으로 한쪽이 가려진 달이 떠오른다.
이번 월식은 19일 오후 4시18분24초에 시작되지만, 월출 시각이 5시16분이기 때문에 이 이후부터 관측할 수 있다.
달이 최대한 가려지는 ‘최대식’은 오후 6시2분54초이며 이때 달의 고도가 약 7.8도로 높지 않기 때문에 동쪽 지평선 근처 시야가 트여 있는 곳에서 맨눈으로 관측할 수 있고, 오후 7시47분께 월식이 종료된다.
월식은 아프리카 서부, 유럽 서부, 아메리카, 아시아, 호주, 대서양과 태평양에서 볼 수 있다.
18일 오후 5시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전주, 홍성, 청주, 대전, 안동 등은 구름이 낄 가능성이 있으며 나머지 지역은 맑을 전망이다.
이번 월식을 맞아 전국의 천문대·과학관 등은 온라인 생중계 및 오프라인 관측 행사를 진행한다. 구체적으로 Δ국립중앙과학관(오후 5시, 온라인) Δ국립과천과학관(오후 5시30분, 온·오프라인) Δ서울시립과학관(4시18분, 온라인) Δ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오후 5시20분, 온라인) Δ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오후 5시, 온라인) Δ무주 반디별천문과학관(오후 6시, 오프라인) 등이다. 일부 기관의 경우 사전 신청이 필요하므로, 기관 홈페이지 등을 통해 문의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다음 월식은 2022년 11월8일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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