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 내리는 ‘상강’ 앞두고 기온 뚝↓…오늘밤 첫 ‘한파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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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2일 17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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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서리가 내리는 상강(霜降·23일)을 앞두고 올 가을 첫 한파 특보가 22일 밤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부터 경기와 강원 일부지역에 한파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 주의보 발효지역은 ▲경기도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 고양시, 양주시, 파주시 ▲강원도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다.

한파 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이고, 평년값보다 3도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12도 이하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이 예상될 때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효한다.

내일(23일) 아침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4도다. 체감온도는 0~1도로 예상된다.

Δ인천 6도(체감온도 1~2도) Δ수원 5도(체감온도 1~2도)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도 아침기온이 5도 내외로 떨어질 전망이다.

특히 파주의 아침 최저기온은 0도(체감온도 -5도~-4도), 동두천 1도(-3~-2도)로 예상된다

낮 기온도 15도 이하에 머물 것으로 보이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 북부 산지에는 올가을 처음으로 눈이 흩날리는 곳도 있겠다.

주말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울 전망이다.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중부 내륙과 남부 산지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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