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ITM, ㈜씨이랩과 손잡고 AI/빅데이터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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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0월 21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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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ITM 정보영 전무(CTO)와 ㈜씨이랩 이우영대표가 10월 15일 GS ITM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와 ㈜씨이랩 이우영대표가 10월 15일 GS ITM 본사에서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GS ITM(대표 변재철)은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전문기업 ㈜씨이랩 (대표 이우영)과 지난 15일 빅데이터/AI 영상 분석 서비스 사업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GS ITM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및 시스템 구축/운영 역량, 데이터 분석 노하우를 결집해 공공, 리테일/커머스, 플랜트 분야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의 한국판 뉴딜 종합 계획에 발맞춰 AI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레퍼런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비대면 기술과 함께 떠오르는 ‘초개인화 서비스’가 요구되는 커머스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고객들의 구매 유형을 정밀하게 분석하기 위해 대용량 데이터 처리 솔루션에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초개인화 마케팅’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한 리테일 기업이 매장을 최적화하고 매출을 높일 수 있도록 구매 이력과 같은 고객의 정형 데이터와 행동 패턴 등이 기록된 영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GS ITM은 산업별 업무 시스템 구축 운영 노하우를 기반 삼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비즈니스 시나리오 설계를 맡는다.

씨이랩은 AI플랫폼, 영상 분석 서비스 등의 기술력을 제공한다. 씨이랩 측은 하드웨어 서비스부터 소프트웨어, 데이터 유통 사업까지 영상 AI 기술에 필요한 모든 것을 아우르는 영상 인공지능 올인원 기업이라며 글로벌 GPU 업체인 엔비디아(nVIDIA)의 파트너사로서 대형 고객사에 영상분석 빅데이터 플랫폼 ‘X-AIVA(Xiilab Artificial Intelligence Video Analytics)’을 공급하고 있으며, 영상 인식을 접목한 유통 기업의 재고 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현한 경험이 있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국방 분야에서 적의 침투 경로를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기술을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GS ITM 정보영 전무(CTO)는 “리테일과 커머스, 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IT 경험을 쌓은 GS ITM과 AI플랫폼, 영상 분석 솔루션 기술 등의 경쟁력을 갖춘 씨이랩이 데이터 중심의 비즈니스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사업뿐 아니라, AI를 기반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디지털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씨이랩 이우영 대표는 “양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AI 기술을 공급할 것이며, IT 강국 대한민국을 AI 강국 대한민국으로 변화시킬 플랫폼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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